뭐 언젠가는 한 번쯤 서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당분간은 맞을 것 같다. 밥벌이를 해야 하는 시기가 닥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동안 했던 객원단원으로 참여했던 연주회들을 정리해볼 겸 썰이나 한 번 풀어보려 한다. 블로그에 너무 지름글이나 연주회 사진, 영상이나 올리니깐 너무 단조롭기도 했으니. 객원 연주는 저번 주에 끝났지만, 한 주간 너무 바쁘다 보니 도저히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또 바빠질 예정이지만 지금은 잠깐 여유가 있으니깐 지금이 이 글을 쓰기에 적절한 시점인 것 같다. (팜플렛이 없어서 포스터로 대체) 첫 객원 연주회였다. 객원 제의를 받은 과정이 좀 재미있는데 군대 선임(이고 지금은 형이라 부르는)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신병 때 특기로 첼로를 연주한다는 것을 봤었고,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