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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1 - 관광①

MiTomoYo 2016. 1.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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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다녀오면서 블로그에 후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쓰려는 생각은 있었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날짜별로 쓸까 하다가, 그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마침 테마를 잡아서 쓰는 것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테마를 나눠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관광, 음식, 지름을 테마로 잡아서 써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관광을 테마로 해서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교토와 오사카를 갔다왔는데 관광은 교토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크게 볼 것을 두 개 정도 잡은 뒤에 걸어갔다 오면서 뭔가 있으면 들어가보는 식으로 여행을 다녔다. 


1. 교토


1. 니시혼간지



절에 들어가기도 전에 발견한 녀석. 사람이 보건 말건 자기 할 거 열심히 하는 녀석이었다. 얘 말고도 두 마리가 더 있었다.




니시혼간지는 컸는데 볼 건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냥 엄청 큰 건물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메인 건물이 2채였는데 한 채는 보수 공사중이었다. 여기 말고도 대부분의 곳에서 하나 이상의 건물을 보수공사했었다.


2. 기요미즈데라 + 내려오는 길





뭔 각오를 다질 때기요미즈데라에서 떨어져서 어쩌구하는데로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다. 처음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처럼 높은 지지대 위에 건물이 올라가 있다. 




그냥 보면 엄청 촌스런 느낌의 주황색 건물이 있고, 그런 건물이 꽤 여럿 있었다. 그래도 노을에 비치니 꽤 볼만했다. 위에 달린 장식이 마치 중계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을에 반사되는 나무들의 모습이 예뻐서 찍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찍은 교토의 모습. 자세히 보면 교토타워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내려오는 길은 그냥 상점가다. 왠지 모르게 한옥마을이란 이름으로 전혀 한국스럽지 않았던 전주 한옥마을과도 오버랩되는 느낌이었다.


3. 긴가쿠지(은각사)



긴가쿠지.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그냥 고즈넉한 건물들과 정원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끼 정원. 얘네는 이끼를 참 좋아한다. 가까이서 보면 꽤 신기하다. 헬기를 타고 아마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언덕 위에서 찍은 은각사의 모습 어떤 건물은 한국에 옮겨지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다.



은각사 나가는 길. 뭔가 괜찮은 사진이 나올 것 같아서 쩍어봤다.


4. 철학의 길




철학의 길 자체는 그냥 산책로다.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 까지는 없는 길이란 느낌인데, 길 끝에 이런 녀석들이 있다.



ㅇㅇ 고양이다.



이렇게 집도 있고 엄청 많다. 사람들이 잘 돌봐주는 것 같더라. 귀 끝이 조금 잘린 것으로 보아 전부 중성화 수술을 한 모양.


이 녀석들이 얼마나 순하냐면.....





아.... 엄청 귀여웠다. 근데 어떤 아저씨가 밥을 주러 오시니 무시하고 가더라 ㅠㅠ 역시 동물은 밥으로 꼬셔야하는건가.... 아저씨가 오시자마자 바로 튀어나가는 것을 보면 꽤 주기적으로 밥을 주시는 것 같았다. 밥을 주는 대가로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으시는 것 같았다.




아저씨가 찍으시는 동안 나도 계속해서 찍었다. 아아아... 하여간 고양이는 귀엽다 정말로!!!


5, 헤이안 신궁









바깥은 관광객들로 시끌시끌하지만, 정원에 들어서면 엄청 평화롭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문지였다. 다만 여기 올 때 지갑 두고 와서 숙소로 1시간 30분을 되돌아가고, 들어가기 전에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찾으러 돌아다니느라 엄청 고생하기도 했다 ㅡㅡ;;;(다행히 찾아서 이렇게 사진을 올릴 수 있었다 ㅎㅎㅎ)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져서 파트를 나눠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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