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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1 - 관광③

MiTomoYo 2016. 1.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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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http://electromito.tistory.com/247), 2편(http://electromito.tistory.com/248)에 이어서 일본 여행 세 번째 포스팅이고 아마 관광은 이것으로 마무리 지을 것 같다.


2. 효고현 히메지성


사실 효고를 방문하는 것은 전혀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일본에 도착한 뒤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의 범위에 히메지가 들어간 것을 보고 교토에서 오사카로 갈 때 가자고 해서 가게 된 것이다. 어디선지는 모르겠는데 히메지성이란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히메지역에서 히메지 성은 바로 보인다. 근데 일본 철도 노선이 복잡해서 꽤 마음을 졸였다. 역 이름이 산요히메지로 되어있어서 혹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오사카에서 거리는 꽤 멀었다. 급행을 탔는데도 1시간 반 가량 걸린 것 같다.(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약 80km 가량 된다고 함)





멀리서도 보이는 히메지성의 천수각. 니조성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건물이다.



여기는 성벽.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성 내부. 공원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성에 들어가는 것은 1000엔으로 좀 비싸다. 대신 그 만큼 볼 거리도 많았던 편이다.








성벽 내부에서 바라본 외경의 모습. 효고현의 모습이나 천수각이 보인다. 성벽에 보면 정말 작은 여닫이 문이 있는데, 그 구멍 사이로 화살이나 총을 쏘는 등 성의 방어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성벽 내부의 모습. 찍힌 사람은 같이 간 친구












천수각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 중요한 건물이어서 그런지 성벽과 언덕을 좀 지나야한다. 






천수각 내부에서 찍은 사진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파른 경사의 계단들이었다. 하마터면 올라가다가 걸려 넘어질 뻔.... 중간에 오사카벤을 쓰는 일본인 둘이서 "여기 불나면 탈출할 수 있을까?", "아니 나는 그냥 죽을래 ㅋㅋㅋㅋ" 뭐 이런 대사를 했던걸로....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무척이나 많아서 중간에 잠깐 올라가는 걸 중지시켜 좀 기다리기도 했다. 1층의 내부는 엄청 넓은 반면에 올라갈수록 건물의 크기가 확연하게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히메지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 히메지성에서의 일출을 찍은 파는 사진사 할아버지도 계셨는데 재정이 넉넉했으면 샀어도 괜찮을 법한 사진들이었다.






천수각을 내려온 뒤 찍은 사진들이다.




히메지 성을 보수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이런 것도 보여주다니 신기하단 생각을 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일하는 인부들이 사람들의 감시 때문에 절대로 농땡이 필 수가 없으니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정말 열심히 일만 하고 있었다..... 


3. 오사카

1. 오사카 성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오사카 성 미니어쳐.










5~6시 쯤에 도착해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다. 경험자들의 말로는 내부에 볼 것 아무것도 없다고 다들 말해서 들어가볼 생각도 없었지만......


꽤나 일본 전통을 갖췄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한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벽돌도 자연석이 아닌 콘크리트로 보수한게 바로 보였고, 건물 내부로 보이는 형광등과 환풍기 엘리베이터등 매우 현대적인(?) 모습의 성이다.



오사카 성을 둘러싼 공원에서 본 나무. 그림으로 그려도 괜찮을 법한 사진이 나왔다.



2. 덴덴타운


사실 덴덴타운은 쇼핑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딱히 찍은 사진들이 없다. 그건 세 번째 파트에서 더 자세하게 쓸 생각이다. 사실 몇 개 더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매장 내부에서 찍은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혹시 몰라 따로 포스팅에 올리진 않을 생각이다.


3. 도톤보리 강 




 


뭐 여기는 경유지라서 잠깐 들렀는데 마침 저 아저씨가 있길래(대체 왜 유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찍어봤다. 포즈도 따라하고 원래 덴덴타운에서 찍으려 한 @ㅏ재 인증샷도 찍어보았다.


4. 기타(간사이 국제 공항)




뭐 다른 건 없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엄청난 짐들의 무게)로 인해 좌절하는 모습을 찍었다. 뭐 나름대로 설정 잡고 찍은 것이긴 한데 저 사진은 진심이 담겨져 있다.


이로써 관광 파트를 마치고 다음으로는 일본에서 먹었던 것들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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