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솔 게임

[후기]콜 오브 듀티 WWII 엔딩을 봤습니다!!!(난이도 보통)

MiTomoYo 2017. 12. 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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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집에 있었던 메가드라이브를 제외하고 콘솔게임을 다시 접한 것은 몇 년 전에 친구네 집에서 했었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였습니다. FPS게임류는 정말 잘 못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괜찮은 스토리 덕분인지 밤을 세워서 '켠 김에 왕까지'를 수행했었습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는 몰라도 콜옵 WWII가 나온다고 했을 때 무척이나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있는 것 같으니 읽을 때 주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았던 점부터.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는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무리수를 던지지만 않는다면 그렇게까지 스토리로 욕을 먹을 여지는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자연회복 시스템이 없다는 점도 난이도가 올라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요소입니다. 모던 워페어의 경우 자동 회복 시스템이 있다보니 템포가 좀 루즈해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전투를 벌이는 요소 외에도 잠입을 하거나 비행기를 조작하는 등의 요소도 흥미로웠습니다. 전투만 벌였다면 전체적으로 게임이 단순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로였던 점.. 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탱크를 조작하는 미션(부수 피해)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미션을 어떻게 클리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십차례 플레이하다가 정말 넘어가지질 않아서 2주 동안 플스를 한 번도 켜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그냥 중고로 넘길까 고민도 했을 정도였으니, 오히려 그 뒤에 미션들은 순식간에 진행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마저도 겨우 클리어를.... 허헣 ㅠㅠ>


그 외에도 가끔씩 어이없을 정도로 체크포인트가 안나오거나(당장 생각나는 미션은 S.O.E), 대체 왜 죽는지조차 이해를 못하는 부분(라인강 미션) 등 꽤나 짜증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미션에서는 코빼기도 보이질 않다가 마지막 미션에서 겨우 두 개를 찾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그렇게까지 열심히 플레이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게임 플레이 중에 거의 발견하지 못할 정도란 점은 뭔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멀티 플레이나 좀비 모드도 해보고 싶긴 합니다만, 주변에서 같이 플레이를 해줄 사람이 없다보니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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