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2020년 35

[20200528]여의도, 사무실 근처와 공원

사무실 근처 전경련 건물에서 찍은 사진. 건물 아래에 작게 연못 같은 것을 구성했는데 마침 그림자가 건물에 적절하게 생겨서 찍어봤다. 전경련 건물의 외벽. 건물 외벽에 반사된 다른 건물의 모습이 독특하게 보여서 찍어봤다. 평소라면 잘 시도하지 않는 세로 사진이다. 여의도 공원 쪽에서 찍은 전경련 회관이다. 사진을 자세히보니 꽤 흔들렸다. 저 때만 하더라도 'ISO 값을 왠만하면 100으로 놓고 찍어야지'란 강박이 있어서 노출시간을 너무 길게 둔 것이 원인일 것 같다. 느낌은 괜찮은데 무척 아쉽다. 이건 그래도 덜 흔들린 사진 구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역시 흔들려서 아쉬운 사진 여의도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던 중에 사진으로 남기면 괜찮겠다 싶은 곳이 눈에 띄여서 찍었다.

[202005]올림픽공원 + 집 앞 + 탄천

사진 수가 적어서 한꺼번에 포스팅을 올릴까 한다. 살짝 흔들리는 바람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이다. 해가 떨어지고 난 뒤에 찍은 사진. 밝기를 살짝 조정했다. 집 앞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집 앞에서 발견한 고양이. 수동으로 초점을 잡아서 찍었다. 탄천에서 집으로 오면서 찍은 사진들. 해가 떨어진 뒤에 찍었는데 의외로 색감이 괜찮은 사진이 나왔다.

[20200516]광림아트센터 장천아트홀(@서울사람들 오케스트라 5회 정기 연주회)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 포스팅. 보정이라고 해봐야 겨우 포토샵 자동 기능이나 쓰고 서명이나 박는(사실 이런 아마추어 사진을 누가 도용이나 할까 싶지만....) 주제에 포스팅이 꽤 많이 밀렸다.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5월 16일에 있었던 연주회 때 찍은 사진이다. 밤샘근무+마스크 쓰고 연주란 이중고로 무척이나 힘들었던 연주회였다. 연주도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사진은 다행히 좀 건질 것들이 나왔다. 다만 얼굴이 나오는 사진이 꽤 많고,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기 매우 귀찮아서 일단 해당 사진은 빼고 업로드하려 한다. 리허설 중 찍은 비올라 파트 사진. 아직 실내 사진은 어떤 식으로 찍어야 잘 찍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ISO의 한계치는 1000인데, 이렇게 둬도 조리개를 조금..

[20200501]남한산성

3일 연휴를 온전하게 쉬게 되어서 각잡고 뭔가 해보기로 했다. 어딜 갈까 하다가 남한산성이 뜬금없이 떠올라서 카메라를 들고 평소 같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등산을 하게 되었다. 산성 초입에 보이는 돌탑이다. 이름을 모르겠는 꽃이다. 올라가는 중간에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직 나뭇잎을 피우지 않은 황량한 느낌의 나무. 동서남북 4개의 문 중 남문.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체력을 꽤 소진을 했었다. 저 때만 해도 그냥 내려갈까 싶었는데..... 산을 따라 늘어선 성벽의 모습. 산성답게 저런 느낌의 사진을 꽤 많이 찍었다. 미세먼지 '흐림' 덕분에 산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뿌옇게 보였다. 철쭉이 꽤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꿀을 따는 벌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여기는 남한산성 서문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조..

[20200426]남이섬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1박 2일로 짧게 갔었던 여행 사진을 더 올려보고자 합니다. 어렸을 때 남이섬에 갔었다고는 하는데 남아있는 기억은 없습니다. 섬 자체는 큰 편은 아니지만 '나미나라'란 초소형 국가 컨셉을 잡고 꽤나 공을 들여서 관광지를 조성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이섬에 조성된 미니열차 철로입니다. 흐르는 물을 찍은 사진입니다. 나중에 ND필터를 하나 구입해서 특이한 효과가 나는 사진도 찍어볼 생각입니다. 남이섬에논 다람쥐, 청설모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자그만한 하천에 반사된 다리를 중심으로 해서 찍어봤습니다. 각 국의 주요도시까지 거리를 보여즈주는 이정표입니다. 저 중 방문한 적이 있는 도쿄, 로마가 보이게끔 찍었습니다.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좀 해외로 갈 기회가 있었으..

[20200425]아침고요수목원 + @

4월 25일~26일 이틀간 가족과 함께 가평에 잠깐 다녀왔었습니다. 가던 중 잠깐 들른 물의 정원이란 곳입니다. 새벽 물안개나 꽃 사진을 찍으로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침고요수목원이란 곳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보이는데 부지도 꽤 클 뿐만 아니라 관리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봄이 되었음에도 나름 가을 같은 느낌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꽃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일부분만 크롭시킨 사진입니다. 여러 장의 튤립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튤립은 생김새가 기괴하고, 색이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식물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중앙에 초점을 맞춘 뒤 크롭을 시켰습니다. 꽤 예쁘게 생긴 꽃입니다. 종종 찍는 구도의 사진입니다. 서울은 벚꽃..

[20200415]4월의 올림픽 공원 + @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이후 블로그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엄청나게 업로드할 것들이 많습니다. 부지런히 업로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동에 잠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겸사겸사 안양천에 들러 찍은 사진. 코로나 때문에 양쪽 산책길이 통제가 되어서 근처만 좀 돌아다니다가 왔었습니다. 투표 마치고 올림픽공원에 잠깐 들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을 갈 땐 늘 이 길을 거쳐서 갑니다. 언덕. 높은 언덕은 아니지만 나름 높이감을 강조해보고자 찍어봤는데, 결과물이 약간 아쉽게 느껴집니다. 몽촌토성 산책길. 광각으로 찍으니 훨씬 거리감이 강조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몽촌토성 산책길 위에 있는 바위입니다. 매크로렌즈를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올림픽공원에 살고 있는 많은 수의 토끼들 중 하나입..

2020년의 벚꽃

1년 중에서 벚꽃이 피는 시기를 가장 기다리는 편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벚꽃 축제를 취소하거나 유명 벚꽃 명소에 대한 출입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그래도 올해 벚꽃을 꽤 많이 보고, 사진으로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2020년의 벚꽃 사진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벚꽃 구경으로 유명한 석촌호수입니다만, 3월 28일부터 일정기간 동안 출입이 통제가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통제 전날 들를 기회가 있어서 잠깐 들르게 되었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내가 벚꽃을 보는 건지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 모를 정도라서 개인적으로는 벚꽃 구경하기에는 썩 좋단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점심시간 약간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서쪽 호수 일부만..

한강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1)

이번 포스팅은 한강에 가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가기 전 잠깐 마포대교에 들러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가 상당히 탁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무척이나 흐릿한 주위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포대교 근처의 조형물, I.SEOUL.U입니다. 정면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은 I.SEOUL.U지만 옆모습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조형물, 63빌딩, 다리 건물이 기하학적인 느낌을 만들어준 것 같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입니다. 여러 나라의 수도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는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하긴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부터 한강으로 산책을 가..

집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1)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직장인에게 가장 부족한 시간을 상당수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씩은 집에서 종종 사진을 찍는 편이다. 보통 모델이 되는 사물은 롯데월드타워, 고양이, 혹은 기타 사물들이다. 집 앞 창문으로 롯데월드타워란 큰 피사체가 있다보니, 이 녀석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 퇴근할 때, 혹은 출근 전에 한 두 번씩 셔터를 눌러보는 편이다. 높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사진을 세로로 크롭시켜봤다. 확실히 첫 번째 사진에 비해서 높이감이 달라진 느낌이다. 롯데월드타워 특유의 생김새 덕분인지, 적절한 구름과 시간을 조합하면 세기말적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도 나오곤 한다. 건너편 아파트의 모조리 꺼져있는 전등, 아직 잎사귀 하나 나지 않은 나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