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를 온전하게 쉬게 되어서 각잡고 뭔가 해보기로 했다. 어딜 갈까 하다가 남한산성이 뜬금없이 떠올라서 카메라를 들고 평소 같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등산을 하게 되었다.
산성 초입에 보이는 돌탑이다.
이름을 모르겠는 꽃이다. 올라가는 중간에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직 나뭇잎을 피우지 않은 황량한 느낌의 나무.
동서남북 4개의 문 중 남문.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체력을 꽤 소진을 했었다. 저 때만 해도 그냥 내려갈까 싶었는데.....
산을 따라 늘어선 성벽의 모습. 산성답게 저런 느낌의 사진을 꽤 많이 찍었다.
미세먼지 '흐림' 덕분에 산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뿌옇게 보였다.
철쭉이 꽤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꿀을 따는 벌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여기는 남한산성 서문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조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화살구멍을 통해서 바라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여기는 남한산성 남문입니다. 근처에 외성 역할을 하는 봉암성이 있다고 해서 가보려 했으나 길을 헤매고 가지는 못했습니다.
간이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경사가 가파른 데다 길이 제대로 정비가 안되어있어서 내려가는데 고생을 했습니다. 시간도 늦고 체력 문제도 있어서 더 성벽을 따라가긴 어려울 것 같았고, 다행히 근처에 포장된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우회해서 갔습니다.
근처에 절이 있었고, 마침 전날이 석가탄신일이어서 장식한 연등을 볼 수 있었다.
동문입니다.
돌아가던 중에 해가 지고 있는 것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다보니 서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1바퀴 일주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올라가 봤던 돌탑을 다시 한 번 찍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 하기는 조금은 부담은 되는 도전이었습니다. 외성 두 군데를 못 들른 것은 좀 아쉽긴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