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2년 5월 음반 지름

MiTomoYo 2022. 5.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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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음반 지름 소개 포스팅입니다.

A.Webern-관현악을 위한 5개의 소품, 3개의 노래, 교향곡, 눈빛, 칸타타 1~2번 (Berliner Philharmoniker,

BBC Singers, Pierre Boulez, Christiane Oelze(Sop), Gerald Finley(Bas), Deutsche Grammophon)

정말 친해지기 힘든 신빈악파 작곡가들 중 하나인 안톤 베베른의 여러 작품들이 수록된 음반이다. 현대음악이라면 믿고 들을 수 있는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를 했으니 음악이 어렵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들어볼 법하단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L.v.Beethoven-장엄미사(Orchestre des Champs-Elysees, Collegium Vocale Gent, Philippe Herreweghe,

Marilis Petersen(Sop), Gerhild Romberger(MS), Benjamin Hulett(Ten), David Wilson-Johnson(Bar), outhere)

베토벤, 장엄미사, 합창곡, 헤레베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고클래식에서는 이 음반 말고 1995년에 녹음한 것이 좀 더 많은(그리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긴 한데, 알라딘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워 일단 이걸 구입했다. 뭐 이것도 지난 수입음반 할인전 때 결제까진 했지만 품절로 인해 취소당한 적이 있으니 구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도...?

J.Brahms-교향곡 2번, 비극적 서곡, 대학축전서곡(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Paavo Jarvi, Sony)

지난번에 구입했던 브람스 교향곡 3,4번 음반이 꽤 괜찮아서 2번 교향곡 음반도 구입했다. 나중에 1번 음반까지 구입할 예정

F.Schubert-현악 5중주(Melos Quartett, Mstislav Rostropovich(Vc), Deutsche Grammophon)

슈베르트는 3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지금 내가 살아있는 기간이 딱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인지는 몰라도 요새 슈베르트 후기 곡들이 참 공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특히 현악 5중주를 들으면 기분이 참 오묘해지는 것은 우연인 건지...

주로 에머슨-로스트로포비치의 음반을 듣곤 하는데, 이 음반도 꽤나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서 구입했다. 여기서도 로스트로포비치는 세컨드 첼로를 담당했다.

J.S.Bach-음악의 헌정,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 골드베르크 변주곡 주제에 의한 14개의 카논, 트리오 소나타 G장조(Masaaki Suzuki(Cem), Kiyomi Suga(Fl), Ryo Terakado(Vn), Yukie Yamaguchi(Vn&Va), Emmanuel Balssa(Vc), BIS)

스즈키 마사아키의 지휘는 꽤 들었지만, 그가 연주하는 쳄발로 연주는 처음으로 들어보게 될 것 같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아리아만 떡하니 있는 것은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들지만, 그 뒤에 14개의 카논이란 곡이 골드베르크 주제를 이용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나름 괜찮은 구성이란 생각도 든다.

좌측: L.v.Beethoven-현악 4중주 4-6번 / 우측: 슈베르트-현악 4중주 9, 14번(Chiaroscuro Quartet, BIS)

시대악기를 이용한 키아로스쿠로 사중주단의 두 개의 음반으로, 베토벤 현악 사중주 시리즈는 계속해서 녹음해서 발매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구입했다. 겸사겸사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음반도 같이 구입을 했는데, 죽음과 소녀야 많이 들었으니 그렇다 치고,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9번 현악 사중주가 수록되어 있는데,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이다 보니 궁금해진다.

L.Spohr-현악 4중주 9번, 17번(Moscow Philharmonic Concertino String Quartet, Marco Polo)

루이스 슈포어는 나도 이름 정도만 알고 있는 작곡가인데, 그의 곡이 생각보다 더 연주가 안 되는 모양인지 이 곡을 최초로 녹음한 음반이란 것이 꽤나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낙소스의 전신, 마르코 폴로 레이블에서 출반 되어서 녹음 시점이 꽤 오래된 줄 알았는데 2007~9년 사이에 녹음이 되었다고 할 정도니깐 말이다.

찾아보니 실내악 작품도 엄청나게 많이 남긴 모양이다. 취향에 맞으면 다른 곡들도 조금씩 찾아서 들어봐야 할 것 같다.

J.Brahms-현악 6중주 1,2번(The Budapest Quartet. Alfred Hobday(Va), Anthony Pini(Vc), Mono Poly)

모노 폴리 레이블에서 나온 음반이라 예상은 했었는데 1930년대에 만들어진 브람스 현악 6중주의 최초 녹음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어우러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기분이 오묘해지는 곡이다.

J.S.Bach-평균율 클라비어 2권(Trevor Pinnok(Cem), Deutsche Grammophon)

트레버 피노크의 평균율 클라비어 1권에 이어서 2권까지 발매가 되었다. 1권을 무척 만족스럽게 들었으니, 당연히 2권이 발매되자마자 구입을 하게 되었다.

금관 7중주를 위한 음악 7집-G.Gershwin, A.Copland의 음악들(Septura, Naxos)

이미 여러 장 구입해서 만족스럽게 들은 적 있는 금관 7중주 앙상블 셉투라의 음반으로, 미국 작곡가인 거쉬인과 코플랜드의 곡을 편곡해서 수록했는데 미국과 금관악기,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란 생각이 든다.

L.v.Beethoven-디아벨리 변주곡(Mitsuko Uchida(Pf), Decca)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모두 만족스럽게 들었던 미츠코 우치다의 새 음반, 디아벨리 변주곡으로 곡의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곡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듣게 되는 것 같단 생각도 든다. 이번 기회에 또 열심히 들어봐야지.

R.Hahn-가곡 전집(Tassis Christonyannis(Bar), Jeff Cohen(Pf), Bru Zane)

지난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서 품절로 인해 취소당했던 레이날도 안의 가곡 전집 음반이 입고되었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다. 사실 그의 곡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샀었던 '프루스트'를 주제로 한 음반 중 'A Chloris'란 곡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다른 곡들도 들어보고 싶었다.

Kyuhee Park-Letters(베스트 앨범)(Kyuhee Park, M&A Company)

네이버 마켓에서 이 음반을 판다고 했을 때만 해도 사실 구매 의사가 없었다. 싸인 LP와 CD, 자필 편지가 들어있다고는 해도 그 가격이 그리 만만찮았기 때문이었고, 나중에 CD는 일반 매장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어디서 봤기에 그냥 그때 구입해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원래는 패키지 구입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진행한다고 했던 청음회가, 추첨이 아닌 구입자 전원에게 참석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나 역시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부디 별 탈 없이 참석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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