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솔 게임

[후기]디아블로 2 레저렉션(스위치 Ver.) 노멀 클리어

MiTomoYo_P MiTomoYo 2021. 9.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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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트메어와 헬이 남았지만, 일단 노멀은 클리어를 했으니 찍먹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되서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이미 PC판까지 구입해버린 상황이라 의미는 크게 없어졌지만, PC와 닌텐도 스위치 사이에서 뭘 구입할지 고민을 좀 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의 사양보다 권장사양이 높은 것도 있었고 이미 컴퓨터로는 꽤 자주 했던 게임이기에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반면, 스위치의 경우에는 '과연 이걸 기기에서 돌릴 수 있을까?'란 의문도 있었고 여러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베타 테스트 대상에서도 제외된 기기어서 걱정이 되었다. 'Resurrected runs like butter on Switch'란 언플성 기사만이 출시 전 공개된 정보였을 뿐이고.

 

첫 번째로 선택한 캐릭터는 팔라딘으로, 주로 원거리/법사 캐릭터를 선호해서 그리 자주 키웠던 캐릭터는 아니었다. 주로 질(열의)를 사용하는 질딘으로 육성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Runs like butter란 말은 의외로 잘 맞는 말이긴 했다. 일부 지역(Act 3의 트라빈칼이나 Act 5의 여러 장소)에서는 프레임이 체감이 될 정도로 낮아지긴 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딱히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단 느낌이었다.

패드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하단 느낌도 들었지만 또 익숙해지니깐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PC도 단축키를 이용해서 스킬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콘솔 쪽이 더 편하단 느낌이 들었다.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shift+우클릭으로 용병에게 물약을 줄 수 있는 PC판과는 다르게 콘솔 쪽에서는 그런 기능이 구현이 되지 않아서 용병의 생존성이 꽤 떨어진단 점이었다.

 

게임 자체의 재미야 이미 검증이 된 부분이기에 굳이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플레이를 하다보니 버그들이 은근 많이 보였다. 콘솔에서만 보이는 듯한, 게임 시간 안내문구가 나올 때마다 캐릭터 조종이 불가능 한 부분, 인벤토리를 열어서 뭔가 작업을 하면 이상하게 라이프가 1씩 떨어지는 부분, 캐릭터 사망 후 시체를 다시 획득했음에도 계속해서 시체가 남아있던(방을 새로 생성해도 계속 남아 있어서, 착용한 장비를 전부 떨어뜨린 뒤에 시체를 재획득했다.) 것이 일단 내가 경험한 것들이었다. 이제 게임 발매 이틀 째니 이런 부분들은 패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지긴 했다. 추가적으로 발매일에 서버가 롤백되는 것도 경험을 했었고....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를 하니 여러모로 재미는 느낄 수 있었는데, 요즘 블리자드의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보니 게임성 개선(ex. 크로스 플레이)이나 밸런스 패치 등이 이뤄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은 추억보정으로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저런 부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마 금방 질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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