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21년 5월 음반 지름

MiTomoYo 2021. 5. 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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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음반 지름입니다. 이번에는 절제를 하여 포스팅 하나로 끝을 냈습니다.

G.Rossini-스타바트 마테르(Wiener Philharmoniker, Konzertvereinigung Wiener Staatsopernchor,

Myung-Whun Chung, Luba Orgonasova(Sop), Ceceilia Bartoli(Sop), Raul Gimenez(Ten), Roberto Scandiuzzi(Bas), DG)

로시니의 곡은 오페라 서곡 외에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오페라 외의 곡 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거론이 되는 작품으로 들은 적이 있으며 정명훈이 지휘한 음반 중에서 꽤 추천이 많이 되는 음반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번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J.Brahms-피아노 협주곡 1번(Berliner Philharmoniker, Sir Simon Rattle, Krystian Zimerman(Pf), DG)

협주곡이지만 교향곡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웅장한 느낌의 곡이어서 꽤나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래틀-지메르만 조합의 음반이다. 이전에 구입한 음반인 번스타인의 교향곡 2번이나, 발매 계획이 잡혀있는 베토벤 협주곡 전집까지, 둘 간의 협업이 꽤 오래 유지되는 것 같다. 지메르만은 이미 위의 레퍼토리들을 번스타인과의 녹음을 남긴 바 있다. 래틀과 번스타인의 음악적 스타일은 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두 녹음을 서로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나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M.Bruch-교향곡 3번, 러시아 주제에 의한 모음(Hungarian State Symphony Orchestra, Manfred Honeck, Naxos)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콜 니드라이와 같이 히트곡이 몇 개 있긴 하지만 그 외의 곡들은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작곡가, 브루흐의 교향곡 3번 음반 음반이다. 무조음악이 태동하는 시기에 전형적인 낭만시대의 음악을 고수하면서 음악사에서 그리 큰 대우를 못 받는 것도 원인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여튼, 그의 교향곡 1번은 마이너한 레퍼토리지만 꽤나 들을만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2번은 좀 애매한 느낌의 곡인 것 같은데 과연 3번 교향곡은 어떨지 궁금하다.

추가적으로 이 음반의 지휘를 맡은 사람이 지금은 꽤 이름값이 있는 만프레드 호네크인데, 아직 Naxos가 동유럽의, 조금은 이름값이 떨어지는 악단을 고용해서 음반 발매를 하던 시기에 이렇게 녹음을 남겼다는 것이 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금관 7중주를 위한 음악 3집-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의 음악들(Septura, Naxos)

작년 말에 구입했던 Septura의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음반은 환상적이었다. 7개의 금관악기로 다채로운느낌의 곡을 훌륭하게 편곡하여 연주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의 구매 포인트는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인데, 폭격으로 망가진 드레스덴을 보고 영감을 얻었고, '자신의 장례식에서 이 곡을 연주해달라.'고 말했을만큼, 이 곡에는 어두운 분위기와 처절함이 그대로 담겨있는 이 곡을, 과연 금관악기로 어떻게 바꾸었고 연주를 했는지 궁금하여 구입을 하게 되었다.

 

상단: L.v.Beethoven-현악 4중주 11~16번, 대푸가 (Takacs Quartet, Decca)

좌측 하단: L.v.Beethoven-현악 4중주 12~16번, 대푸가 (LaSalle Quartet, Brilliant Classics)

우측 하단: L.v.Beethoven-현악 4중주 15번, 현악 4중주와 2대의 호른을 위한 6중주

(Taneyev Quartet, Vitaly Buyanovsky(Hrn), Vladimir Shalyt(Hrn), boheme)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그 중에서도 15번을 듣기 위해 구입을 한 음반들이다. 이 중 타카치 사중주단의 음반은 레퍼런스로 평가 받는 음반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15~16번은 꽤 익숙해졌지만, 아직 나머지 번호들은 여전히 조금은 난해하단 느낌을 받고 있다. 계속 들어나가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휴고 볼프, 모차르트, 보렌스타인,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집

(Quartetto di Cremona, Ori Kam(Va), Eckart Runge(Vc), AVIE)

이탈리아는 여러모로 영감을 주는 나라인지, 이를 주제로 한 곡들이 은근 많이 보인다. 모차르트의 첫 번째 현악 4중주 곡은 왠지 귀여울 것 같은 곡이고,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은 사실 이탈리아를 묘사한 곡은 아니지만, 어쨌던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하는 곡이다. 휴고 볼프는 아직 생소한 작곡가며, 보렌스타인의 곡은 이 악단이 위촉한 곡이기에 당연히 모르는 곡이지만, 어쨌던 궁금하다.

 

F.Schubert-즉흥곡 D.899, 즉흥곡 D.935(Radu Lupu(Pf), Decca)

슈베르트의 초기 피아노 곡은 들어보지 않아서 함부로 평가를 하기가 조금 애매하지만, 후기곡은 내면에 숨겨진 사람의 깊은 감정을 건들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D.899의 3번을 들을 때마다 일렁이는 아르페지오 위에 언뜻 단순하게 들리는 듯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자꾸만 듣게된다.

지금은 은퇴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라두 루푸의 음반. 그의 이름은 꽤 예전부터 들었었는데 이제서야 그가 녹음한 음반을 처음으로 들어보게 되었다.

 

L.v.Beethoven-피아노 소나타 전집(Paul Badura-Skoda(Fp), Arcana)

부흐빈더, 쉬프에 이은 세 번째 피아노 소나타 전집. 폴 루이스, 이고르 레빗과 같이 궁금한 베피소 전집은 있지만, 이 음반을 선택한 이유는, 포르테피아노를 이용해서 녹음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피아노와는 달리 포르테피아노는 조금 빈약한 울림, 하프시코드와 피아노 사이의 어딘가의 느낌이 나는 음색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점 때문에 종종 찾아듣게 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교향곡과는 달리 실내악에서는 시대악기를 이용한 녹음을 구하는 것이 은근히 어려운 것 같아서 아쉬운 느낌도 들었는데, 마침 이 음반이 눈에 띄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J.Haydn-피아노 소나타 60번, L.v.Beethoven-피아노 소나타 30번, J.Brahms-4개의 피아노 작품

(Myung-Whun Chung(Pf), DG)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번 달 음반 소개는 정명훈으로 시작해서 정명훈으로 끝이 났다. 얼마 전에 동일한 레퍼토리로 리사이틀을 개최에서 복합적인(엄청난 음색과 음량, 일부 곡에서 헤맴+관객 매너) 평가를 받은 것을 봤었다. 사실 기회가 됐다면 정말 오랜만에 실황을 들으러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꽤 아쉬웠다.

여튼 타이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각 작곡가의 후기 작품들을 녹음한 음반인데,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고, 브람스의 작품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이다. 반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은, 그가 남긴 후기 소나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ECM에서 발매했던 피아노 독주 음반도 한 때는 무척 즐겨들었던 음반인데, 과연 이 음반도 그럴지 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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