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21년 3월 음반 지름 - ③

MiTomoYo 2021. 3.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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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달 음반 지름 포스팅의 끝이다. 사실 이미 배송이 왔거나, 앞으로 올 녀석들이 더 있는데 이것들은 4월에 모아서 포스팅을 하려 한다.

 

B.Bartok-미크로코스모스 전곡(Jeno Jando(Pf), Tamara Takac(MS), Balazs Szokolav(Pf), Naxos)

초창기 Naxos의 간판 피아니스트였던, 예뇌 얀도가 녹음한 벨라 바르토크의 미크로코스모스 음반이다. 아들의 피아노 연습을 목적으로 쓴 곡이며 1권부터 6권까지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는 식의 구성이란 것까지만 알고 있다. 바르토크의 피아노 곡들이 재미있는 특징들이 많다는데, 과연 이 곡을 통해서 그 재미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L.v.Beethoven-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전곡(첼로 소나타 1~5번, 3개의 변주곡)

(Nicolas Altstaedt(Vc), Alexander Lonquich(Fp), Alpha)

시대악기를 이용한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음반으로, 구입한 것 중에는 2번째로 시대악기를 이용한 녹음으로 기억하고 있다. 포르테피아노의 뎅뎅거리는 음색은 호불호가 갈릴 법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편이다. 기존의 빌스마-이메르세일 조합의 연주도 괜찮았는데 이 음반은 과연 어떨까

 

A.Caldara-8곡의 첼로 소나타(Gaetano Nasillo(Vc), Luca Guglielmi(Harpsi, Fp), Sara Bennici(Vc), ARCANA)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의 첼로 소나타 음반이다. 아직은 첼로란 악기가 솔로 악기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기 전인 바로크 시대에도 많은 수의 첼로 소나타들이 작곡되었지만, 많은 바로크 곡이 그렇듯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곡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이후의 많은 첼로 곡들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 이를테면 음색이나 멜로디, 화려한 테크닉,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더 주의 깊게 감상을 하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는 음악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느낀다.

어쨌거나 신보, 정확히는 재발매,로 발매된다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구입한 음반이다.

 

좌측: 나폴리의 협주곡들-G.Pergolesi, G.B.Mele, Francesco Supriani, F.Barbella, S.Galeotti, D.Sarri 작품들

(Musica Fiorita, Priska Comploi(Rec.), German Echeverri(Vn), Daniel Rosin(Vc), PAN Classics)

A.Vivaldi-플룻 협주곡들(I Barocchisti, Diego Fasolis(Dir.), Maurice Steger(Rec, Fl), Harmonia Mundi)

종종 사는 이탈리아의 협주곡 음반이다. 비슷한 시기의 이탈리아 곡들을 이것저것 찾아서 들어보니 괜찮은 곡들이 여럿 있어서 이번에도 구입하게 되었다.

비발디의 협주곡 중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La Notte가 포함되어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됐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M.Ravel, G.Handel-Halvorsen, J.Kodaly, J.S.Bach의 곡들

(Nigel Kennedy(Vm), Lynn Harrell(Vc), EMI)

린 하렐이 남긴 음반이어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파트너가 나이젤 케네디다. 그의 음악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매스컴을 통해서 얻은 그의 이미지를 통해서 예상을 해보니 둘의 조합이 썩 잘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마침 자주 참고를 하는 ClassicsToday에 이 음반에 대한 리뷰가 있어서 읽어보니, 역시 우려했던 부분이 정확히 적혀있다. 저돌적인 케네디와 이에 밀리는 듯한 하렐의 연주가 서로 잘 안맞는단 요지의 글이다.

듣기도 전에 이런 평가를 보게 된 것은 좀 아쉽긴 한데, 일단 들어보고 평가를 해봐야겠다.

 

W.A.Mozart-피아노 소나타 전집(Mitsuko Uchida(Pf), Decca)

드디어, 처음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구입했다. 연주자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고 알려져있는 미츠코 우치다로, 모차르트 곡은 아니지만, 베를린 필과 함께한 베토벤 협주곡 전집은 꽤 좋게 들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이 음반의 구입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몇 개의 소나타를 들어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10번이랑 11번이었던 것 같다. 나머지 곡들에도 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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