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20년 3월 음반 지름 - 1차

MiTomoYo 2020. 3. 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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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마우스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한 번 글을 날려먹고 다시 쓰는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하아.... 임시저장은 늘 이럴 때 작동을 하지 않는군요...

 

여하튼 2주간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벌써 1주가 지났습니다.) 의도치 않게 음악을 들을 시간이 많이 확보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또 음반도 여럿 질렀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알라딘에서 1년에 딱 한 번 진행하는 수입음반 할인 이벤트를 하면서 또 음반을 왕창 질렀으니 앞으로도 부지런히 들어야 하는 데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L.Leo, G.C.Cailo, P.Marchitelli, N.Fiorenza, F.P.Supriani-나폴리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1,2,3,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 (Ensemble Aurora. Enrico Gatti, Arcana)

작년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로 부쩍 이탈리아의 음악을 찾아듣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직은 오페라가 무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악곡 위주로 듣게 되는데 대부분 바로크 시대의 곡들로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음반도 1600~1700년대에 나폴리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다들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이탈리아 곡만의 특징이 무엇이냐 그러면 쉽게 답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P.Locatelli-합주 협주곡 op.1-11,8,7,2,9,4

(Freiburger Barockorchester, Gottfried von der Goltz(Leader), Harmonia Mundi)

바로크 파가니니라고도 불리는 로카텔리의 합주 협주곡 음반입니다. 합주 협주곡이기에 현란한 바이올린 기교를 들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A.Mozart-현악 사중주 15번, 14번, 19번 '불협화음'(Carmina Quartett, AVI-Music)

처음으로 구입하는 모차르트의 현악 사중주 음반입니다. 현악 사중주 곡을 나름 듣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모차르트의 것은 그 동안 구입을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최근 현악 사중주 곡을 좀 찾아봐야할 일이 있다보니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곡은-특히 초기의 곡들은-그 곡이 그 곡 같은 면이 있고,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는 듣기 난해한 편인데, 그 중간에 있는 모차르트의 현악 사중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C.Nielsen-현악 사중주 3번, 4번(Oslo String Quartet, Naxos)

덴마크의 작곡가 닐센의 현악 사중주 음반입니다. 앞선 음반 소개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악 사중주 곡을 찾아야할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구입한 음반입니다.

닐센은 특히 국내에서는 잘 안알려진 작곡가지만, 그의 곡은 어려운듯 하면서도 들으면 또 꽤 괜찮은 특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현악 사중주도 그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곡일지가 좀 궁금합니다.

 

K.Kaska, J.Golland, V.Comsa, P.Graham, P.Sparke-유포니움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집들

(New Zealand Symphony Orchestra, Bruce Hangen, Adam Frey(Eupho.), Naxos)

왠지 덕후들에게 더 잘 알려진듯한 악기. 유포니움을 위한 음반이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케스트라에서 자주 사용되는 악기는 아니기에 저도 이 악기의 실제 소리를 들어본 기억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작곡가들도 대부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곡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궁금증에 구입한 음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Gliere-첼로를 위한 듀엣 전집

(Martin Rummel(Vc), Alexander Hulshoff(Vc), Friedemann Eichhorn(Vn), Till Alexander Korber(Pf), Naxos)

글리에르의 첼로를 위한 듀엣 곡들로 첼로와 바이올린, 2대의 첼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이 중 바이올린과의 듀엣 곡은 일부를 발췌한 곡을 연주해본 적이 있었는데 곡도 꽤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있는 곡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의 곡들은 또 어떤 곡들일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듣기 아주 어려운 곡은 아닐 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J.Strauss II-'황제', '봄의 소리', '얼싸 안으시오, 민중들이어', '도나우 처녀들', '산마르코의 비둘기', '여성 찬미',  '트리치 트라치', '베니스에서의 하룻밤', '박쥐', '프란츠 요세프 1세 귀환 축제 행진곡'

(Berliner Philharmoniker, Nikolaus Harnoncourt, Teldec)

아르농쿠르가 남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음반. 오스트리아 태생의 그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그다지 놀랄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다. 다만 그가 연주하는 왈츠는 또 어떤 특이함이 있을지 궁금해지긴 한다.

사실 이 음반보다도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과 함께 남긴 Waltzer Revolution이란 음반이 더 궁금하긴 한데, 이건 쉽게 구하긴 어려울 것 같으니 대안으로 이 음반을 일단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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