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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05.09]제주도 여행 후기 5-먹은 것들②

MiTomoYo 2019. 5. 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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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이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전글: 본 것들①: https://electromito.tistory.com/563

           본 것들②: https://electromito.tistory.com/564

           본 것들③: https://electromito.tistory.com/565

           먹은 것들①: https://electromito.tistory.com/566

)

 

1. 흑돼지(깡촌흑돼지)

Pictured by S.B.Lee(왼쪽) / D.J.Han(중앙, 오른쪽)

제주도 여행에서 생각해야 할 점 중 하나는 저녁 9시만 되면 영업을 종료하는 가게들이 서울에 비해서 훨씬 많다는 점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을 받고 간 흑돼지 집은 8시 반에 이미 라스트오더를 끝낸 상황이어서 밤 11시에 영업 종료하는 곳을 겨우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저녁을 편의점에서 때울 뻔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여기도 나름 유명한 가게라고 합니다. 고기는 직원 분께서 구워주십니다. 제가 미각이 둔감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이 일반 돼지랑 엄청 차이 난다 이런 느낌은 잘 못 받았습니다... 식감은 좀 더 괜찮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만... 김치찌개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2. 편의점-벚꽃 모찌아이스

벚꽃 시즌은 한참 지나긴 했는데, 재고 문제 때문인지 벚꽃 관련 상품이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찰떡아이스랑 비슷한 제품이고, 역시 벚꽃의 향을 좀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3. 게스트하우스-조식

두 번째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조식입니다. 체크인을 할 때 조식 여부와 차/커피 여부를 물어봤었는데 아침에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시더군요. 간단한 조식이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직접 내려주시는 것 같았는데 괜찮았습니다.

 

4. 사려니 숲길 푸드트럭

사려니 숲길 앞에서 먹은 칠리치즈 핫도그와 천혜향 주스입니다. 숲길을 걷기 전에 간단히 먹기 괜찮은 음식이었습니다.

주스는 과일을 간 뒤에 살짝 얼려서 판매를 합니다. 적당히 녹은 뒤에 마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라멩하우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받은 음식점입니다. 돈카츠와 고기된장라멩(미소라멘)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고기 국숫집을 추천받았는데 라멘집을 알려주신 것은 뭔가 의아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돈카츠 맛이 괜찮았습니다.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았고, 그래서 그런가 가게 내의 분위기가 무척 조용한 편이었고 또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가게였습니다.

 

6. 카페-머문

이전 포스팅에서 월정리 해수욕장을 볼 수 있는 카페를 잠깐 소개했는데, 거기서 시킨 음료+디저트입니다.

 

7. 고기국수-자매국수

고기국수로 유명하다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라스트오더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다들 배가 고파서 곱빼기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김을 왕창 넣으니 종업원께서 '그렇게 넣어서 먹으면 짤 수도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8. 동문 야시장 푸드트럭

야시장에 들러서 사 온 음식들입니다. 한라봉 아이스크림은 맛도 괜찮았지만 아래 과자 부분을 바로 만들어서 주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칠리새우는 백종원 레시피를 홍보문구로 적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튀김옷이 많이 두꺼운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고기 양배추롤은 비주얼에 비해서 맛은 평범한 편이었고, 오히려 궁금해서 샀던 고기꼬치(정확한 메뉴명을 모르겠음)가 더 괜찮았습니다.

 

9. 호텔 조식

뷔페식 조식이어서 아침을 많이 안 먹는 편임에도 이것저것 많이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베이컨을 엄청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10. 전복밥(어우늘)

가게 내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전복밥 가게입니다.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지만, 그 값을 하기엔 충분한 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밥을 전복내장을 이용해서 양념을 한 것 같았는데 그 때문에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였는데, 덕분에 자칫 텐션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던 상황을 잘 넘긴 것 같습니다.(그리고 지갑 잃어버릴 뻔한 것은... ㅠㅠㅠ)

 

이것으로 제주도 여행 후기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하질 못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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