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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05.09]제주도 여행 후기 3-본 것들③

MiTomoYo 2019. 5. 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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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전글: 본 것들①: https://electromito.tistory.com/563

           본 것들②: https://electromito.tistory.com/564)

 

1. 사려니 숲길

어제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던 중 발견한 곳인데,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사려니 숲길은 주차장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차를 대고 꽤 걸어야하며 다른 한 곳은 도로 바깥을 임시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주차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바로 숲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후자 쪽을 선택했는데,

일단 네비 주소를 찍고 주차를 했습니다.

 

근처에 오름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나중에 찾아보니 붉은오름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생각보다 멋있지가 않네요.. ㅠ 실제로 봤을 땐 그래도 꽤 멋있게 느껴졌는데.... 근처에 말이 있어서 잠깐 말구경을 했습니다.

 

안녕 말아??? 목장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더 접근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려니 숲길을 들어가려는데, 입구까지 꽤 걸어야한다는 안내판을 봤습니다. 네비가 다른 곳을 안내한 것입니다.. ㅠㅠㅠㅠ 다시 이동합니다.

 

Pictured by D.J.Han

도착하니 입구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행히 점심시간 전후여서 입구만 북적였고, 숲길은 한산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숲길을 걸어봅니다.

 

이렇게 나무 사이를 걸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포장된 길도 있습니다. 포장된 길 중간에 잠깐씩 나무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된 곳도 있습니다. 취향껏 걸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곡된.......

 

중간중간 이것저것 찍으면서 걸어다녔습니다.

 

Pictured by D.J.Han

앗!!! 먼저가지마..... 이것저것 찍으면서 돌아다니니 계속해서 뒤쳐졌습니다....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이것저것 찍어볼 것들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사려니 숲길을 왕복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휴식 중!

 

직장인식 단체 사진 포즈!!! 안맞는..... 타이밍.....

 

숲에 왔으니 모리쿠보 AR을!!!

 

휴식도 취했으니 왔던 길을 돌아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들어오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2. 월정리 해변

월정리 해변을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해변도로 뿐만 아니라 올레길도 조성이 되어있어서 그 길을 따라서 걷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꽤 인상적인 월정리 해수욕장입니다. 아직 여름은 아니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멍멍이와 산책을 나오신 분들도 몇 분 있었는데, 큰 멍멍이 작은 멍멍이 할 것 없이 다들 신이 나서 뛰어다녔습니다. ㅎㅎㅎ

 

근처에 딱 눈에 띄는 카페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Pictured by D.J.Han

해변을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꽤나 괜찮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2층 테라스가 개방이 되어있는데, 카페 내부가 좀 더워서 밖에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을 따로 찍진 못했는데, 근처에 캔들샵 공방이 있었는데, 여기서 뭔가 사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지금도 방에 물건이 너무 많은 상황이어서 더 무언가를 사들이긴 부담되 그냥 나왔습니다. ㅠㅠㅠ 다음 기회에 제주도 방문하면 사는걸로.....

 

3. 동문야시장

카페에서 호텔 예약, 체크인을 한 뒤 저녁을 먹고, 근처에 야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야시장은 처음 방문해보는데, 뭔가 야시장이라고 특별한 뭔가가 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푸드트럭이 쭉 늘어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야시장이 열린지 얼마 안됐을 때 가서 그런가 아직 장사 시작을 안한 곳도 좀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메뉴 몇 개 사서 야식으로 먹었는데, 그건 나중에 소개하는 걸로....

 

아 야시장 근처에 기념품(?)으로 뿌릴만한 초콜릿 등의 간식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15개 박스에 10,000원짜리 초콜릿(박스는 큰데 안에는 내용물은 7개 뿐인 과대포장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음... 생색내기는 좋은 구성품일듯), 제주도 특산품으로 만든 타르트(이건 주위에서 다들 맛있다고 하더군요. 추천) 등을 판매하는데, 주인 아저씨와 잘 협상하면 DC도 받을 수 있고, 덤으로 샘플도 좀 받을 수 있습니다.

 

4. 호텔의 아침 - 오션뷰

마지막 날은 호텔에서 묵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쪽의 객실 2곳을 잡았습니다.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전까지 1시간 반 정도를 음악을 들으면서 멍때리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무척 좋더군요.... 매일 이런 여유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ㅠㅠㅠ

 

5. 식당 - 어우늘

음식 소개는 나중에 하겠지만, 식당을 소개하는 이유는 분위기가 독특한 것이 꽤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 이렇게 정원도 조성되어있고,

 

Pictured by D.J.Han

내부 인테리어도 꽤 고급스러웠습니다. 유럽을 테마로 한 것인지 서빙하시는 분들이 메이드 복장을 입고 계셨던 것은 여러모로 신선했습니다.

 

Pictured by D.J.Han(좌측 / 중앙), S.B.Lee(우측)

식당 내부에서 마치 '사진 촬영 하시오!'스럽게 꾸민 곳도 있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6. 제주공항

1시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공항으로 돌아왔는데, 어? ㅅㅂ 지갑이 없네???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한 끝에 셔틀버스에 있단 사실을 알고 얼른 찾으러 갔습니다.... 진짜 미안하더군요... ㅠㅠㅠ

 

분명 제주를 떠나는 곳에 있는데 Welcome To Jeju라니 이거 뭔가 이상합니다.....

 

2명은 4시 10분, 저와 다른 한 명은 4시 40분 비행기여서 시간이 무척 많이 남았습니다. 바로 짐을 맡기고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지루하게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먼저 2명을 보낸 뒤, 문득 탑승했던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문제도 있었고, 제가 있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비행기가 이륙한 것 같아서 노렸던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이 사진이 여행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이네요.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아니고 바로 옆 비행기였습니다. 래핑이 일반적인 대한항공 래핑이 아니어서 찍어본 것 같습니다. 자리는 통로쪽을 배정 받아서 갈 때와는 달리 바깥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보통은 도착 인증샷을 찍는 걸로 여행 마무리를 하는데 그걸 잊어 먹었습니다... ㅠㅠㅠ

 

그 뒤로 주말 포함해서 내내 출근+강려크한 회식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오늘 드디어 첫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빡센지 모르겠네요... 여튼, 제주도 여행기의 본 것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뭘 먹었는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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