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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12.03]일본 여행 후기 6 - 라이브 끝, 그리고 귀국

MiTomoYo 2018. 12. 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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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가 끝나고 행복함과 아쉬운 기분 모두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 건물 건너편에 돈키호테 매장이 있어서, 부탁 받은 물건 약간과 기념품을 간단하게 사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나고야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을 추천 받았는데, 시간이 10시가 넘어가서 일반 음식점이 아니라 이자카야 소개를 받았습니다.




이자카야니깐 하이볼과 함께 이것저것 음식을 시켰습니다. 저는 백도 하이볼을, 친구는 호지차 하이볼을 시켰습니다. 많이 피곤해서 그런가 알코올이 조금 들어가니 금방 피로가 몰려오더군요....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味噌どて煮込み'란 메뉴로 우리나라의 장조림과 무척이나 비슷한 음식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곱창 부위가 더 들어갔다는 점인 것 같네요.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味噌串かつ'입니다. 된장소스가 발린 돈까스 꼬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ひつまぶし'로 장어 덮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먹어보고, 두 번째는 옆에 있는 와사비와 함께 먹어보고, 마지막으로는 오차즈케처럼 육수를 부어서 먹으라고 알려줘서 그대로 따라해봤습니다.


세 방법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육수가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입가심으로 먹은 호지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중앙에 놓인 이파리와 같이 먹으니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맛있었습니다만, 나오는 속도가 많이 느려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긴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 정리를 했습니다. 잠깐 찍은 사진들을 뒤져보니 내가 나온 사진은 한 장도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나고야 메이테츠 백화점에서 우사밍으로 변장한 나나쨩 사진도 봐서, 귀국 전에 잠깐 들러서 사진도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원래 아침을 안먹는데다, 귀국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더욱 입맛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반찬으로 우메보시도 같이 나왔는데, 낫토는 잘 먹을 수 있지만 우메보시는 아직 적응이 안되더군요.... 요츠바가 말한 '얼굴이 꾸깃해진다.'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호텔을 나서기 전에 못찍어본 AR을 써봤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저희를 배웅해주는 미호쨩입니다. ㅠㅠㅠㅠ



호텔을 나섭니다. 비가 조금 와서 얼른 나고야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메이테츠 백화점에 있는 나나쨩을 찾아서 기념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비행기 시간이 조금 빨라서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급하게 이동을 했습니다. 살짝 헤매긴 했지만 위에 걸려있는 현수막 덕분에 그래도 금방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나나쨩 아래에서 치에리 타월을 들고 찍어봤습니다!!! 사실 라이브 때 입었던 복장을 그대로 입고 싶었는데, 짐을 전부 싼 뒤에 생각이 나서 그건 포기를 했습니다.



나나쨩의 뒷모습, 그리고 AR로도 찍어봤습니다. 이번에는 놀라는 표정으로 찍어봤는데 무척 귀엽네요 쿄코쨩 ㅠㅠㅠ


이어서 위에 걸린 현수막도 찍어봤습니다.



라이브 로고, 요리타 요시노, 오가타 치에리입니다.



핑크 체크 스쿨 3인방, 이가라시 쿄코,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입니다.







사쿠마 마유, 세키 히로미, 호죠 카렌입니다.


오토쿠라 유우키, 아베 나나, 미무라 카나코입니다. 참 적절하게도 나나는 나나쨩 바로 옆에 배치를 해두었네요!!!



시이나 노리코, 모리쿠보 노노, 치히로씨입니다. 이번 라이브 발표 내용 중 노노의 솔로 음반이 나온다는 것이 발표 되었죠! 축하해 노노!!!


그리고 치히로씨 올해 대만 라이브 투어가 있었으니 내년에는 우리나라도 한 번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


카미야 나오, 나카노 유카, 후타바 안즈입니다.


타카모리 아이코, 오오츠키 유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도 이렇게 깨알 같이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아직 사야할 음반들이 산더민데... 많이 밀렸습니다. 얼른 사야죠 ㅎㅎㅎ


평일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중에도 현수막이나, 이를 배경으로 AR을 찍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AR을 하나씩 찍어보고 싶긴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깔끔히 포기를 했습니다.


이제 출국을 위해 쥬부 국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ㅠㅠㅠ


열차를 기다리던 와중에 익숙한 한자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신오오하시??? 핫시??? 흠.....



티켓 발권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쇼핑센터를 잠깐 둘러봤습니다. 포켓몬 센터에서는 다양한 인형을 팔고 있더군요. 특히 얼마 전에 렛츠고 시리즈가 나와서 그런지 1세대 포켓몬 인형이 대다수였습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네모네모 피카츄는 없더군요.... ㅠ



헬로키티 매장입니다.



이건 동생이 가지고 있지 않은 키티 인형이어서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티켓 발권을 기다리는 중에 재미있는 조형을 발견해서 찍어봤습니다. 하마구치 아야메를 AR로 불러서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ㅠ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찍은 마유와 카렌입니다!!!



발권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친구를 먼저 보내고 짐을 부치려는데, 태피스트리의 길이가 길어서 휴대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다행히 캐리어의 크기는 작아서 휴대가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옆에 있는 수하물 센터에 가서 박스처리+래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래핑을 처음에는 상품을 완충재로 싸는 것인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박스를 래핑하는 것이더군요.... 에잇;;; 여튼 직원에게 계속해서 이거 파손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말하니 일단 Fragile 딱지를 여러 개 붙이더군요.... 여튼 웃겼습니다. 태피스트리 2개 때문에 저 거대한 박스를 쓴다는 것부터가 말이죠 ㅋㅋㅋㅋㅋ



티켓 발권도 어찌저찌 마치고, 집에 선물로 줄 로이스 초콜릿도 사고, 자판기에서 동전도 털었습니다.



저게 현실 복귀행 비행기군요.......



안녕 일본, 안녕 라이브!!! 2박 3일 짧고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짐을 찾고 카트에 잠깐 실어서 옮겼습니다. 하도 상자 크기가 커서 관세청 직원이 지나가며 잠깐 박스를 들어보기도 하더군요... 뭐 저기에는 태피스트리 2개, 키티인형 1개, 세면도구 뿐이어서 그대로 패스.... 뭐 의심갈만도 하죠.


터미널 1층에서 바로 박스를 뜯었습니다. 다행히도 물건은 무사하더군요 ㅠㅠㅠㅠ


 

집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샀습니다. 마침 퇴근 시간도 겹치고 비도 오는 바람에 이동 시간이 배는 걸렸던 것 같았습니다. 힘들었네요....


여튼 이번 일본 방문 포스팅은 이것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한 것 같긴 한데, 내년에도 꼭 라이브에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ㅠㅠㅠㅠ 아직도 그 후유증이 큽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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