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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12.03]일본 여행 후기 4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6th Live 'Merry-Go-Roundome' 2일차 직관 Part II

MiTomoYo 2018. 12.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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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2시 반 경에 다시 나고야 돔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쯤되면 사람들이 좀 적어져서 플라워 스탠드나 화환을 좀 여유롭게 보고, AR도 여러 곳에서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 글러먹었습니다. 1시간 남짓 남았는데 이렇게 줄이 길어서야 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포기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사람이 안보이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AR을 찍을 엄두가 전혀 안났습니다. 저 사진도 대기줄 바깥에서 포기하고 가던 중에 사람들이 없는 곳을 딱 발견해서 바로 찍은 것이었습니다.



물판 물건은 왠만한 것은 품절이 되었네요... 얼마나 많은 물건이 나갔을지 궁금했는데, 그래도 많은 수의 물건이 품절이 된 것 같네요.


AR도 찍어봤습니다. 특히 요시농이 진짜 잘 나왔네요! 물론 치에리도 귀엽습니다!!!




중간에 광고판도 한 번 찍어보고


성우들에게 줄 선물 박스도 있습니다. 다음 라이브에 참여하게 되면 소소하게나마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만들어둔 명함을 다른 프로듀서들과 교환했는데, 짐을 줄인답시고 명함 케이스에 있는 것만 가져가는 바람에 많이 교환하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정말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트위터 계정을 적어둔 분들은 귀국 후에 전부 팔로잉을 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한국 가느라 수고했고 다음에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멘션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명함 교환 문화는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라이브 힘냅시다!'와 같은 응원, '한국에서 와서 고생 많았다', '명함 디자인 진짜 멋있다!'와 같은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프로듀서는 제가 치에리 타월을 목에 두르고 있는 것을 보고 '오오! 치에리P님 반가워요!'라며 명함 교환을 요청하신 분도 있었고, 명함을 받은 뒤 '핑크 체크 스쿨!!! 나도 P.C.S 엄청 좋아하고 오늘 라이브에서도 분명 ラブレター가 나올 것 같아서 엄청 기대중이야!'라는 얘기도 나눴습니다.[각주:1]

명함이 떨어졌다고 얘기하니 '아 괜찮아! 이거 한 장 받아!'하면서 주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여튼 30분 정도 명함 교환을 한 뒤 공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좌석은 5층 스탠딩석. 시야가 나름 괜찮....은 줄 알았는데 조명탑에 무대 중앙을 제대로 가리는 자리였습니다.... ㅠㅠㅠㅠ 이 부분은 무척 아쉬웠습니다.


여튼 이제부터 세트리스트와 함께 기억 남는 장면들을 하나씩 적어보고자 합니다. MC의 경우에는 순서가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1. イリュージョニスタ!(전원)

그토록 오고 싶었던 라이브의 첫 곡은 데레스테 3주년 기념곡인 'イリュージョニスタ!'였습니다. 블루레이나 화면에서 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본다는 점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MC - 1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 매번 있는 시간인데,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를 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Snow Wings(오오하시 아야카, 후쿠하라 아야카, 하라 사유리, 야마시타 나나미, 나가시마 미나)

하루에 계절 하나씩을 표현한 이번 라이브다운 선곡이었습니다. 곡도 곡이지만 중간에 눈이 내리는 연출, 마지막 후렴구에서 관객들이 울오를 터뜨려 흰색+주황색으로 무대를 물들인 장면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3. 追い風Running (나카시마 유키)

오토쿠라 유우키의 솔로곡 '追い風Running'이었습니다. 5주년 SSA공연에서도 초반부에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한 곡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불안한 가창을 들려줘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마유키는 무척 귀엽더군요 ㅠㅠㅠㅠ


4. アツアツ♪マカロニグラタン (타케자키 아츠미)

이가라시 쿄코의 새 솔로곡 'アツアツ♪マカロニグラタン'입니다. 후! 후! 후! 하는 부분에서 열심히 콜을 외쳤습니다. 이 곡을 미리 들어둔 덕분에 더욱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5. Sunshine See May (스즈키 미노리, 타카다 유우키)

지난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山紫水明'의 Sunshine See May였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노래를 부른 덕분에 시야에 방해받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테마로 한 곡 답게 조명의 효과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고, 타카다 유우키는 귀여웠습니다. ㅠㅠㅠㅠ


6. 楽園 (아이자와 사야)

세키 히로미의 솔로곡 '楽園'이었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성우랑 캐릭터랑 참 많이 닮은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노래 후반부에 감격해서 잠깐 노래를 멈춘 것 같기도 합니다.


관객석에서 보는 저도 압도당할만큼 멋있게 느껴지는데, 무대에서 보면 얼마나 대단하게 느껴질까요...


7. あんきら!?狂騒曲 (마츠자키 레이, 이가라시 히로미)

나왔다 안키라!!! 정신 없는 이 곡이야말로 라이브의 분위기를 확 올려줄 좋은 아이템이지요!!! 무대 중앙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중간에 마츠자키 레이는 전속력으로 우리 쪽을 향해, 이가라시 히로미는 무대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그야말로 안키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가사도 중간에 '나고야'를 넣어 변화를 준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8. Snow*Love (아사이 아야카, 타나베 루이, 노구치 유리, 야마시타 나나미, 타카다 유우키)

신데렐라 극장을 아직 보지 않았고 음반도 가장 적게 사서 그런지 잘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ㅠㅠㅠㅠ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ㅠㅠㅠ


9. Starry-Go-Round (전원)

이번 라이브를 위한 테마곡 Starry-Go-Round가 나왔습니다. 다른 공연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이동식 차량이 상하로 왔다갔다 하면서 마치 회전목마를 표현한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며, 곡도 유원지의 느낌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성우들이 무대 쪽을 향해 손을 흔들 때마다 같이 손을 흔들어주며 화답을 해줬습니다.


MC - 2

다른 공연과 마찬가지로 유원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테마로 간략한 연극을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MC파트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은 파도타기였습니다. 한 손에는 흰색 펜라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파란색 펜라를 들고 있다가 타이밍에 맞춰서 흰색을 내리고 파란색을 올려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성공!!! 했습니다.


성우들도 '대단해!!!'라고 말을 했지만, 그 장면을 보는 저도 솔직히 엄청났다고 느껴졌습니다.


10. きらりんロボのテーマ (마츠자키 레이 With. 나가시마 미나, 마키노 유이, 타네자키 아츠미)

이 곡이 등장할 줄이야!!! 앞 부분에서부터 악당 3명의 연기부터가 정말 재미있었고 (특히 쿄코가 뭔가 아스트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에 맞게 노래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키라리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할 때 뭔가 열심히 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ㅠㅠㅠ


11. あんずのうた (이가라시 히로미, 타카하시 카린)

직장인의 아이돌, 절대 일하고 싶지 않은 이곡!!! 이 곡을 라이브로 듣게 된다니!!! メ-デ- メ-デ- メ-デ- メメメメ メ-デ-!!!를 미친듯이 외쳤습니다. 진짜 이 곡은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안즈와 노노의 조합이라니! 조합도 무척 잘 어울렸구요.


친구가 나중에 알려주길, 키라리 로봇 테마를 부른 뒤 안즈와 노노의 집이 무너져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하는데 정말 일하기 싫어서 이 곡을 부른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놓쳐서 아쉬웠습니다. ㅠㅠㅠㅠ


12. おんなの道は星の道 (하나이 미하루)

무라카미 토모에의 솔로곡 'おんなの道は星の道'입니다. 아이마스에서 종종 등장하는 엔카풍의 곡이죠. 빨간색 펜라로 가득찬 무대에서 구성진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3. Sparkling Girl (아오키 루리코)

타다 리이나의 솔로곡 'Sparkling Girl'이었습니다. 이 곡은 아는 곡인데 막상 뭔가 기억나는 부분이 없네요... ㅠ


14. Treasure☆ (스즈키 에리, 와키 아즈미, 노구치 유리, 마츠자키 레이, 이가라시 히로미)

뮤지컬스러운 구성이 인상적인 'Treasure☆'였습니다. 무대 연출이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곡이기도 했습니다만, 기대보다는 살짝 아쉬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부분에서 좀 더 조명 효과가 화려할 것 같았거든요.


스즈키 에리, 와키 아즈미, 노구치 유리가 오른쪽, 마츠자키 레이, 이가라시 히로미가 왼쪽 차량을 타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난감 소품이라던가, 중간에 에리의 사이킥 공격으로 히로미가 세뇌를 당하는 연출은 나름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15. ラブレター (오오하시 아야카, 츠다 미나미, 타네자키 아츠미)

나왔다!!! ラブレター!!! ㅠㅠㅠㅠ 제 옆의 프로듀서도 ’きった!!!’를 외치더군요 ㅠㅠㅠ 역시 P.C.S입니다!!! 러브레터의 노래도 정말 좋았지만, 'ラブレター受け取ってください'에서 돔 천장을 활용해서 편지와 하트를 그려주는 연출은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이거, 라이브 뷰잉이나 블루레이에서도 실려서 나올까요??? ㅠㅠㅠ 현장에서 보는 것도 좋았지만 이 장면 만큼은 꼭 실렸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ㅠㅠㅠㅠ


MC - 3

핑크 체크 스쿨 멤버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미호가 뭔가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얘기하자 '고백하기 힘들다고? 우리가 도와줄께!' 하면서 서로 고백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미호와 쿄코는 부끄러워하면서 얘기를 꺼냈는데, 우즈키는 너무나 당당하게 얘기를 해서 '넌 왜 이렇게 당당하게 잘 해?'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포인트로, 다른 파트에 비해서 이 파트는 확실히 기억이 나는 부분이었습니다!!!


16. はにかみdays (오오하시 아야카)

이어서 우즈키의 솔로곡 'はにかみdays'이 등장했습니다. 무대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는 바람에 핫시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17 . 冬空プレシャス(나카시마 유키, 와키 아즈미, 타카하시 카린, 마츠다 사츠미, 타케다 라리사 타고)

데레 계절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들이지만, 겨울 시리즈는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곡 역시 아는 곡임에도 딱히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18. この空の下 (스즈키 미노리, 하나이 미하루, 아이자와 사야)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この空の下'이었습니다. 이런 곡은 들을 때마다 좋은 것 같습니다. ㅠㅠㅠ


19. ツインテールの風 (츠다 미나미, 오오조라 나오미, 스즈키 에리, 나가시마 미나, 야마시타 나나미)

마찬가지로 계절시리즈의 'ツインテールの風'입니다. 오리지널 멤버는 미호 뿐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20.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마키노 유이)

사쿠마 마유의 솔로곡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이었습니다. 'エヴリデイドリーム’도 좋지만 이 곡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아쉽게도 마키노 유이의 컨디션이 나빴던 모양인지 고음 올라가는 부분 전부 제대로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마키노 유이의 가창력이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21. With Love (마츠자키 레이, 나카시마 유키, 아사이 아야카, 타카다 유우키, 타네자키 아츠미)

결혼식을 테마로 한 곡 'With Love'입니다. 다들 면사포를 쓰고 노래를 불렀고 저도 그 모습을 잘 보고 싶었는데... 망할 조명탑이 시야를 다 가렸어!!! ㅠㅠㅠㅠ


스크린에서는 다들 무척 예쁘게 나왔습니다. 역시 BD는 꼭 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 恋が咲く季節 (하라 사유리, 마키노 유이, 오오조라 나오미, 아이자와 사야, 스즈키 미노리, 타나베 루이, 타케다 라리사 타고, 하나이 미하루)

음... 이 곡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곡은 아니어서.... 여튼 이동식 차량을 타고 노래를 불러서, 중간 중간 성우들이 손을 흔들면 저도 같이 흔들어주며 화답을 해주었습니다.


오오조라 나오미는 근데 반대편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ㅠㅠㅠㅠ 치에리를 아끼는 저로써는 슬펐습니다. ㅠㅠㅠ


MC - 4

이 부분의 MC가 사실 명확하진 않습니다...... MC 파트 중에서 안즈가 나고야의 명물 간식 중 어느게 맛있냐고 했던 부분이 아마 여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잼 발린 토스트를, 또 하나는 뜨거운 오뎅을 먹었는데 결과는 둘 다 맛있었어!!! 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때 마키노 유이도 참여를 했는데, 대사 중간중간에 마유 특유의 웃음소리를 같이 섞어서 연기를 했었는데, 꽤나 섬뜩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뭐 마유의 원래 캐릭터가 얀데레긴 하지만 말이죠.....


23. Frozen Tears (후치가미 마이)

호죠 카렌의 솔로곡 'Frozen Tears'로 느긋한 템포의 '薄荷 -ハッカ-'보다는 좀 더 활기찬 느낌의 곡입니다. 안정적인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24. 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스즈키 에리, 와키 아즈미, 노구치 유리)

섹시 길티의 곡 '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입니다. 콜 넣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오랜만에 다시 콜을 넣는 곡이 등장해서 나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곡이었습니다.


25. Love∞Destiny (아오키 루리코, 마키노 유이, 후치가미 마이, 오오조라 나오미, 츠다 미나미)

오리지널 멤버들로 구성된 Love∞Destiny를 들을 수 있다니 이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따로 콜을 넣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지만 노래를 잘 들을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26. Nation Blue (나가시마 미나, 타나베 루이)

이번 라이브에 등장해서 가장 놀랐던 곡이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첫 오프닝이 나오자마자 어? 이 곡이 싶었으니깐요. 멤버 역시 오리지널 멤버는 한 명도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27. Neo Beautiful Pain (마츠이 에리코)

카미야 나오의 두 번째 솔로곡으로 개인적으로는 '2nd SIDE'가 좀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


그래도 마츠이 에리코가 보여준 무대는 정말 파워풀했습니다. 저러다가 목 상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높은 목소리로 'ありがとうプロデューサーさん!!’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 무대였습니다.


28. ∀NSWER (아사이 아야카, 타카하시 카린, 마츠다 사츠미)

개인적으로 Individuals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물판에서 Individuals 굿즈가 품절이 뜨자 여러 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온 것을 통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NSWER'의 무대는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귀국한 뒤에 데레마스 음반을 몇 장 구입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음반입니다.


29. Trinity Field (후쿠하라 아야카, 후치가미 마이, 마츠이 에리코)

트라프리의 신곡 'Trinity Field'입니다. 4주년 라이브에서 봤던 'Trancing Pulse'를 통해 트라프리의 멋짐을 처음으로 알았는데, 이 곡 역시 트라프리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무대였습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보라색, 파란색, 민트색을 섞어간 조명효과가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30. 流れ星キセキ (오오하시 아야카, 하라 사유리, 후쿠하라 아야카)

뉴 제네레이션의 등장입니다. 메트라이프 돔 1일차에서 뉴 제네의 등장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는데, 이 무대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31. always (전원)

솔직히 저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근데 이 곡만큼은 좀 예외인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 곡은 멜로디도 참 마음에 들지만 가사도 정말 눈물나게 좋은 것 같습니다. 분명 가사는 아이돌이 프로듀서에게 하는 감사의 인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아이마스 시리즈에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해주는 느낌도 받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팅을 한 번 할 예정입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라이브에 직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MC - 5

여기서의 MC가 무척 헷갈립니다. 여기서 타입별로 감사의 인사를 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밝은 오렌지색을 내달라는 부탁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나중에 BD를 구입하면 확인해보겠습니다.


32. Stage Bye Stage (전원)

좋은 곡이지만 싫어질 수 밖에 없는 곡이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라이브가 끝나간단 얘기기 때문이죠. ㅠ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펜라를 흔들었습니다.


33. アンコール1 GOIN'!!! (전원)

치히로씨의 앞으로의 데레 시리즈의 안내를 받고 첫 번째 앙코르 곡인 GOIN'!!!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콜도 더 크게 넣었습니다.


34. アンコール2 お願い!シンデレラ (전원)

예전의 오프닝곡이 이제는 라이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콜도 넣고 열심히 펜라도 흔들면서 라이브가 끝나간다는 아쉬움을 애써 떨쳐내보고자 했습니다.


작별의 인사를 하고 ’アイマス最高!!!’를 끝으로 라이브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라이브는 8시 이전에 끝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장내에서 안내를 받으며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1달 넘게 기대했던 라이브였고 그 만큼 만족을 했기에 끝났다는 사실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도 라이브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지 솔직히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여튼 포스팅이 길어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까지 돌아오는 부분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물론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대충 내용을 때려맞추긴 했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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