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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06.17]일본 여행 후기 1 - 본 것들①

MiTomoYo 2018. 6.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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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일본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와 홋카이도 두 곳 중 한 곳을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삿포로에서 6/8~13동안 있을 계획이었고, 이 시기에 진행되는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를 보려 했으나, 이래저래 계획을 세우다가 6/12~17에 홋카이도 신궁 마츠리를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의 관광지가 많다고 해서 하나 둘씩 채우다보니 '삿포로'여행에서 '홋카이도'여행으로 테마도 바뀌고 말았습니다.


여튼! 늘 그렇듯이 비슷한 방식으로 관광, 먹은 것, 그리고 산 것들을 테마로 써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아침 비행기이니 새벽에 일어나서 집 앞에 있는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평일에 출근 안하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로 나가다보니, 항상 해외로 나갈 날만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이야 이제는 익숙한 곳이니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도착.

 

확실히 간사이나 도쿄의 나리타/하네다보다는 오래걸린다는게 느껴집니다...

 

 

 

도착해서 3층으로 가면 도라에몽이 반겨줍니다. 다른 일본의 공항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 놀이터도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여러 나라의 도라에몽 만화책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어도 있습니다.(오른쪽 맨 위)

 

안에도 무언가 있는데 저는 도라에몽과는 별로 안친해서 따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헬로키티 테마로 이뤄진 곳도 있습니다. 카페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테마로 둘러볼 수 있는 시설도 있다고 하더군요.

 

따로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다음 번에 방문한다면 시간 좀 내서 한 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로이스 전시장입니다. 매장 뿐만 아니라 아예 생산설비로 로이스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보여줍니다.

 

(Thx 2 SM)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이렇게 장식해두기도 했습니다. 아마 박물관 같은 느낌입니다.

 

 

4층에 올라가면 애니메이트 매장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기 때문에 많은 상품을 기대하긴 좀 힘듭니다.

 

혹시라도 출국 전에 뭔가 아쉽다! 싶으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노우 미쿠 매장입니다. 근데 저는 미쿠는 별 관심 없다보니.... 관련 상품들은 좀 있고 일정 시간 간격으로 영화도 틀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여러 사람들이 그린 미쿠의 그림들이네요. 이것만 찍고 나왔습니다.

 

 

포켓몬스토어입니다. 포켓몬 굿즈 좋아하시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사진은 네모네모 열매를 먹은 포켓몬들이네요 ㅎㅎㅎ(얼마 전에 나온 포켓몬 퀘스트의 포켓몬들입니다.)

 

 

자 공항 투어도 즐겁게 했으니 이제 본격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첫 목적지는 비행기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하코다테입니다.(대충 4시간 반)

 

 

여행기간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되서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신청했습니다. 가격은 쎕니다. 3일 기준 16,500엔

 

근데 해당기간동안 하코다테+@루트가 있다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열심히 돌아다닙시다!

 

(집에서 찍긴 했지만...)

 

페스는 공항 지하 1층 외국인 안내소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페스는 단기체류 외국인 전용이기 때문이죠

 

안내해주시는 분이 한국어가 매우 유창하십니다. 그냥 한국어도 말해도 왠만한거는 답변해주십니다.

 

글씨도 매우 또박또박!

 

 

 

 

4시간 반동안 이동합니다.

 

자다가, 잠깐 닌텐도 스위치도 하다가, 바깥 풍경도 보다가 합니다.

 

열차 밖을 보는 것도 꽤 즐겁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을, 바다, 산도 볼 수 있고, 타이밍 놓쳐서 못찍었지만 작은 섬에 터널을 하나 뚫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원래 계획은 하코다테 역에서 내리려 했지만, 고료가쿠를 들를 계획이어서 한 정거장 앞에 있는 고료가쿠역에서 내립니다.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이 뭐냐면....

 

(여러분의 눈을 위하여, THX 2 DJ)

 

홋카이도의 6월은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의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춥습니다... 정말로... 비슷한 시기에 가시는 분들은 적당히 보온 방법을 마련하시길... ㅠㅠㅠ

 

 

내리면 매우 시골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토, 오사카, 도쿄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오래된 구멍가게입니다.

 

 

 

대단히 조용하고 어떻게보면 활기가 사라져가는 도시란 느낌도 듭니다.

 

그 얘기는 이 동네는 그 흔한 유니클로 매장도 없었다는 얘기였습니다.... 허헣 오늘은 어쩔 수 없으니 걍 반팔로 돌아다닙니다.. 의지의 한국인!

 

학생들이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15분 정도만 걸으면 고료가쿠가 나옵니다. 일본 근대사에서 역사적으로 꽤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입장하는 곳은 꽤 그럴듯 합니다.

 

 

사실 들어가보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기서는 별 모양의 요샌지 아닌지도 알 수 없겠죠

 

 

까마귀: 까악!

 

사진을 잘 보면 사각형의 터 같은 것이 보이는데,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어서 터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모르고 지나갈 뻔하다가, 안내판을 보고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본당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도 2010년에 복원이 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500엔... 그래서 패스했습니다.

 

 

 

전망대에 가보면 당시에 사용했던 무기들이 있습니다.

 

하코다테의 옛날 역사에 대해서도 적혀있는데, 하나하나 세세히 보진 않았지만, 고료가쿠가 하코다테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 올라가는 것은 역시 패스..... 비도 오는데다가 가격도 싸진 않은 편이었고 풍경이 좋게 보일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하코다테 로컬 패스트푸드 체인점, 럭키 피에로라고 합니다. 이건 다음에 좀 더 얘기해보려고 하고 일단 넘겨보죠

 

 

숙소가는 길. 중간에 멍멍이가 짖고 있어서 찍어주었습니다.

 

근처의 가게들은 6시가 안됐는데도 대부분 이미 문을 닫았더군요. 상당히 을씨년스런 분위기의 동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입니다. Seaside Hotel かもめ(갈매기)

 

바다 바로 앞의 호텔입니다. 조금 오래된 듯한 호텔이지만 그래도 시설이 나쁘진 않습니다.

 

 

하코다테 산으로 걸어서 갑니다. 가는 중에 신사가 있군요.

 

 

500미터 앞 로손 편의점.... 이런 표지판도 있군요 ㅎㅎㅎ

 

 

럭키 삐에로입니다. 여기서 저녁을 먹습니다.

 

음식 얘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할테니 일단 가게 분위기만 살짝 얘기해봅니다.

 

 

상당히 오래된 느낌의 가게입니다.

 

 


(Thx 2 DJ)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마치 80년대 초중반에 볼 법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틀어주는 음악도 예전 스타일의 음악들입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꽤나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코다테 산에 도착! 어둡지만 잘 보면 케이블카가 이동하는 것이 보입니다. 가격은 좀 나가고 악천후에는 운행이 안되지만!

 

 

11분으로 찍히는데 버스로는 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로는 5분 정도.

 

역시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안내원이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야경이 잘 안보인다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은 못돌아갑니다. 티켓을 타고 올라갑니다. 순식간에 도착입니다.

 

 

 

 

 

확실히 날이 흐려서 아주 잘 보이진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형 덕본에 독특한 느낌을 주는 야경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프로모드를 미리 좀 다뤄본 덕분에 그래도 괜찮은 사진들을 좀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핵폭발 드립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분명히 궁서체로 작성하였습니다. )

 

그리고 망한 사진들.... 조리개 시간을 실수로 10초로 두고 찍어버린 사진들입니다. 허헣....

 

 

근처에 있는 성당입니다. 밤 늦은 시간에도 정문이 열려있어서 살짝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코다테 산에서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해준 'N'표지판입니다. 무슨 건물인지는 까먹었네요...

 

 

쓰나미 주의... 그렇군요.... 바닷가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에 덮인 하코다테 산과 파도... 그리고 조금은 더러워보이는 해변입니다..

 

버스 정류장이네요

 

 

 

하코다테의 아침 모습.

 

 

전선이 얼기설기 얽힌 모습입니다. 트렘이 다니다보니 저런 모습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역의 안내표지판. 러시아어가 적혀있는 것이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Thx 2 DJ)


여기는 하코다테 시장.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부산 자갈치시장과 같은 느낌입니다. 앞에는 바다, 바로 옆에 시장. 주로 해산물을 파는 곳

 

 

 

하코다테역입니다.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네요!

 

여기도 사진 찍습니다!!!

 

 

열차를 타고 삿포로로 이동합니다! 굿바이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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