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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를 보고 왔습니다.

MiTomoYo_P MiTomoYo 2017. 12.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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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주의를 바라며.....




뭐 보고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환상의 포켓몬을 받고 영화를 덤으로 본 지가 네 번째지만(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뮤츠의 역습을 극장에서 본 적이 있으니 극장판은 총 5번을 보긴 했습니다만...), 그 동안은 리뷰를 따로 작성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 본 디안시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게 봤던 것 같은데 왠지 리뷰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극장판 같은 경우에는 리뷰를 굳이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로 재미없었던 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의 경우 20주년을 기념하여 나름대로 초창기 TV애니메이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더군요. 그 때문인지 어렸을 때부터 SBS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추억을 느낄만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순히 지우와 피카츄가 서로 친해지는 과정 외에도 버터플, 파이리와의 이야기도 전체 스토리에 적절하게 녹여낸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면에 분량 조절에는 조금 실패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특히 막판에 지우와 피카츄가 다시 한 번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부분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옆 자리에서 보던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을 법한 아이들이 '사람이 저렇게 맞으면 시체도 없을텐데'란 뉘앙스의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공감도 가면서 뭔가 웃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왜 포켓몬스터 시리즈 극장판이 흥행을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나름 포켓몬스터는 애들이 주로 보는 경우가-적어도 국내에서는-많은데 그런 애들도 뭔가 이상함을 느낄 정도의 연출이라면 뭐.....)


새로 등장한 환상의 포켓몬인 마샤도의 위치도 배포 포켓몬이니 억지로 끼워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매한 포지션을 작품 내에서 가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환상의 포켓몬이 극장판의 메인 역할을 하다가 이번에 서브 포지션으로의 역할이 내려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편에서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엔딩 크레딧에 웅이와 이슬이도 등장하거나 오프닝 곡을 과거 TV애니메이션 곡을 사용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애를 쓴 흔적들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챙겨봤었다면 나름대로 나쁘지않게 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짬내서 포켓몬스터 극장판을 보는 이유는 사실 이것 때문이기에.... 매년 (사실 딱히 쓸 데는 없지만..)TCG카드는 잘 받았었는데 올해는 다 나가서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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