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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04.10]일본 여행 후기 1 - 본 것①

MiTomoYo 2017. 4.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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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의외로 팀장님께서 쿨하게 다녀오라고 하셔서 회사에 휴가를 쓰는 것은 쉬웠는데 사실 비행기 때문에 표를 받기 전까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이것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보시길.... 블로그에 쓰기엔 약간 부담되니...) 이번에는 지난 번과 같이 동행했던 친구에 일본을 너무 가고 싶어했던 동생까지 세 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포스팅 역시 지난 번과 비슷하게 본 것, 먹은 것, 산 것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분량이 많아지면 파트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1. 출발 (인천공항)



첫 시작은 상큼하게 티켓과 여권 사진으로. 이름은 이미 왠만큼 아시는 분들은 아실터이는 딱히 가리진 않겠습니다. 여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6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선착순 예약을 마치고 탈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비상구 좌석이었는데, 이착륙시 승무원의 얼굴을 봐야한다는 것이 꽤 부담스럽더군요....


비행기가 한 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첫 날부터 스케줄이 꼬였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는 8시 비행기를 타서 거의 2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2. 나리타 공항 -> 아카사카 숙소



광고판이 재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만화 삼국지를 이용한 폰 광고라니.....



환승하는 중간에 꽤 괜찮은 풍경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위치는 잘 모르겠네요. 길 옆에 '빈 방 있습니다'란 LED로 광고하는 숙소가 있더군요



숙소 근처 카페. 가보진 않았지만, 스타벅스 짝퉁이란 느낌이 듭니다. 근데 다른 지점 간판은 흰색이더군요. 



4박 5일동안 묵을 숙소. 처음으로 캡슐 호텔에서 묵어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서로 모여서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빈 방이 있을 때!



빈 방이 없을 때







숙소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술집 겸 음식점 사진입니다. 아침에는 조식을 제공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엔 일본 프로야구를 항상 TV로 틀어두며 날씨가 괜찮으면 밖에서도 중계를 틀어줍니다.




제가 배정 받은 방입니다. 떠나기 전에 찍은 것이라 살짝 휑해보입니다. 안에 TV도 있고 해서 혼자서 지내기에 편합니다. 숙소 규칙상 안에서 무언가를 취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는데 살짝 숨겨져 있어서 처음에는 있는 줄 몰랐습니다.


3. 긴자



근처에 보면 한국 식당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일본에 왔으면 일본 음식을 먹어봐야죠 ㅎㅎㅎ;;;




긴자로 이동하는 중에 벚꽃이 피어서 찍어봤습니다.



스페인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 모양인지 곳곳에 일장기와 스페인 국기를 같이 걸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자에는 특허청이나 외교 관련 등 곳곳에 국가 주요 부처들이 존재하는 곳이었습니다.



이것도 그런 건물 중 하나였는데... 생각이 안남



열차 사이로 보이는 특이하게 생긴 건물.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음? 화려한 건물 사이로 보이는???



저것은 롯데리아???



들어가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메뉴 사진은 일단 그럴 듯해 보입니다.



일본에서 보는 한국 기업 또 하나! CJ입니다. 뭔가 반갑더라구요.


4. 우에노 공원


벚꽃으로 유명한 우에노 공원입니다. 시기 적절하게 벚꽃이 필 때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우에노역. 출구 앞에 적절한 벚꽃 모형을 세팅!!! 





벚꽃이 진짜 많았습니다. 심지어 여기는 공원 입구일 뿐!



벚꽃과 관련된 마츠리가 열릴 모양인지 축제를 위한 노점 세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마츠리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것까진 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일본 하면 역시 신사를 뺄 수 없죠. 흰색 등에는 역시 가게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호수가 있는 쪽의 벚꽃. 여기서부터는 슬슬 사람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벚꽃 접사. 역시 벚꽃은 정말 예쁩니다.



날씨도 흐린데 위에 새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으시시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ㅎㅎㅎ;;;




벚꽃이 가장 많이 피어있는 중앙길(?)입니다. 외국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 베트남 단체 관광객은 저희에거 폰을 3~4개씩 쥐어주면서 사진 찍어주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이해는 가지만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카페에 앉아 있던 중 땅에 떨어진 벚꽃잎 하나를 주워서 찍어봤습니다.



벚꽃 말고도 다른 나무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딱 봐도 오래된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이사이! 히비키다조!!!




한국에선 한창 교향악 축제를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봄이 오니 오페라 축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한 번 가보고 싶긴 합니다.


5. 리쿠기엔 정원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던 중에 발견한 공원입니다. 300엔을 내고 들어가야해서 잠깐 고민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일단 장미입니다.



우에노 공원에 비해서는 확실히 사람들 수는 적은 것 같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 공원의 상징인 '우는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흐음... 대나무도 있네요





이것이 '우는 벚꽃'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 날에는 보시는 것처럼 꽃잎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만개 했을 때는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나무가 정말 큰데 정작 수령은 정작 70년 정도 밖에 안된단 사실이 더 놀라웠습니다.



'우는 벚꽃'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물론 이 공원은 '우는 벚꽃'도 유명하지만 이 문을 지나가면 다른 풍경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큰 호수가 있고 그 주위로 온갖 꽃, 나무 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들이 꽤나 괜찮게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개나리인데, 일본에서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우는 벚꽃'만큼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꽤 큰 벚꽃입니다. 이 나무는 꽃이 만개해서 무척 예뻤습니다.







다른 꽃들을 접사한 사진들입니다.




연못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새들



돌로 된 길입니다.



다리. 꽤나 분위기가 괜찮아서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외길로 된 다리이다보니 경비원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벤치에 슬쩍 내려앉은 벚꽃잎입니다. 찍어놓고 보니 나름대로 괜찮은 사진이 되었네요


여행에서 돌아온 첫날 후기를 쓰려니 상당히 피곤해 여기까지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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