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6년 9월 구매 음반 - 2차

MiTomoYo 2016. 9.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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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복지포인트가 지급되었는데 아직 사용방법을 정확히 몰라서 일단 카드로 긁어봤습니다. 여튼 12시부터 시계방향으로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한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말러의 장례제전(교향곡 2번 1악장의 미개정판),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마지막으로 아바도가 지휘한 말러의 교향곡 7번입니다. 하나씩 소개를 하자면,


1. 피에르 불레즈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말러의 장송제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즐겨서 듣는 편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차라투스트라 역시 제러드 슈워츠가 녹음한 음반을 몇 번 들어봤는데 썩 재미있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사실 이 음반도 차라투스투라보다는 말러의 교향곡 2번 1악장의 미개정판인 장송제전(Totenfeier)가 더 궁금해서 집어들게 되었다.


2.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실내악 버전

만약 건반악기를 배우게 된다면 꼭 연주해보고 싶은 곡 중 하나가 바로 이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그 동안 피아노나 하프시코드로 연주한 음반들을 들었는데, 실내악 버전은 또 어떤 느낌일지 상당히 궁금하다.


3.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말러의 교향곡 7번

정말 오랜만에 말러의 7번 교향곡이다. 분명 말러의 7번 교향곡은 입문하기 상당히 까다로웠지만 그 만큼 꽤나 독특한 재미를 주는 곡이기도 했다. 번스타인의 구녹음과 텐슈테트의 런던필 1993 라이브 버전을 들어봤다. 번스타인의 경우 이 곡의 입문 음반이기도 했는데 꽤나 즐겁게 들었던 음반이고, 텐슈테트의 라이븐 대단하다는 인상까지는 아니었다.

아바도의 해석은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다. 한가지 특기할만한 사항은 모 사이트의 음반 리뷰에서는 대호평인 반면, 김문경씨의 구스타프 말러와 ClassicsToday에서는 모두 과거에 시카고 심포니와 함께했던 녹음을 더 높게 쳐준다는 점에 있다. 기회가 되면 구녹음도 구해서 비교청취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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