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2020년

(2020.03.14)서울 남산-(1)

MiTomoYo 2020. 3. 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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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내내 집에만 있기는 뭐해서 일단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로 했는데,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를 정하질 못했다. 올림픽공원? 근처라서 굳이 지금이 아니어도 또 갈 수 있다.

 

조금 먼 곳을 가봐야겠다 싶었다. 떠오른 곳은 세 곳이었다. 일산 호수공원, 수원 화성, 그리고 남산. 공원은 아직 봄이 오지 않아서 별로 안예쁠 것 같았다. 수원 화성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가기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남산을 가게 되었다.

 

일단 충무로역에서 내린 뒤 구글 지도를 따라 걸어갔다.

 

2020.03.14 / Sony A7m3, 105mm, f/20 1/40, ISO400
2020.03.14 / Sony A7m3, 105mm, f/14 1/40, ISO400
2020.03.14 / Sony A7m3, 105mm, f/13 1/40, ISO400
2020.03.14 / Sony A7m3, 105mm, f/13 1/40, ISO400

올라가는 초입부에 구청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기르는 꽃밭으로 보였다. 다양한 색깔이 상당히 예뻐서 찍어봤다.

 

2020.03.14 / Sony A7m3, 50mm, f/8 1/1250, ISO250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 아직 나뭇잎이 하나도 없어서 올라가는 중에는 찍을만한 곳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남산 타워 같은 경우엔 막상 올라가면 그 모습을 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올라가는 중간에 잘 보이는 곳에서 찍었다.

 

원래는 4:3비율로 찍었던 사진인데, 남산타워의 높이를 좀 더 보여주기 위해서 3:4비율로 크롭을 시켰다. 아직 사진기를 세로로 놓고 찍는 것은 어색하고 잘 안찍힌다.

 

2020.03.14 / Sony A7m3, 24mm, f/14 1/200, ISO250

 

 올라가는 중턱에 서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잠깐 쉴 겸 들러서 찍은 사진. 의외로 높은 곳에서 전경 사진을 찍는 것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이것도 사실 썩 마음에 들진 않는데, 그러면 올릴 사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나 택해서 올렸다.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찍는지 좀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2020.03.14 / Sony A7m3, 105mm, f/5 1/320, ISO250

 케이블카 탑승 플랫폼에서 반사된 서울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찍어본 사진이다.

 

 

 

2020.03.14 / Sony A7m3, 90mm, f/2.8 1/200, ISO100
2020.03.14 / Sony A7m3, 90mm, f/2.8 1/200, ISO100
2020.03.14 / Sony A7m3, 90mm, f/4 1/400, ISO100

정상에서도 꽃을 꽤 기르고 있어서 찍어봤다. 매크로 사진 쪽에도 관심이 생겨서 전용 렌즈(SEL90M28G)를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약간 연습을 해보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용을 해봤다. 일반 렌즈에 비해서 조작이 조금 다른 편이다보니 아직 영 익숙하지 않다.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더불어 렌즈 교체도 은근 귀찮은 일이고.....

 

2020.03.14 / Sony A7m3, 90mm, f/7.1 1/250, ISO100

이건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아직 덜 핀 꽃망울이 꽤 디테일하게 찍혀서 좀 더 작게 크롭을 시킬까 하다가 말았다.

 

2020.03.14 / Sony A7m3, 24mm, f/9 1/100, ISO100
2020.03.14 / Sony A7m3, 50mm, f/9 1/100, ISO100
2020.03.14 / Sony A7m3, 105mm, f/9 1/100, ISO100

내려오던 중간에 서울의 상징(?) 롯데 타워가 보여서 렌즈 초점거리만 변화시키면서 찍어봤다. 원본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와서 포토샵으로 보정을 좀 가했다.

 

2020.03.14 / Sony A7m3, 68mm, f/4 1/250, ISO100
2020.03.14 / Sony A7m3, 105mm, f/4 1/125, ISO100

이건 평소에 사용하는 줌렌즈를 이용해서 매크로렌즈처럼 찍은 사진이다. 사실 렌즈 교체하기가 좀 귀찮았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게 찍혀서 '렌즈 하날 괜히 샀나.'란 약간의 후회감도 들긴 했다.

 

내려오니 장충동 공원이 있어서 잠낀 들렀다. 공원에서는 다시 매크로렌즈로 교체하고 연습 삼아서 몇 장 찍어봤다.

 

2020.03.14 / Sony A7m3, 90mm, f/2.8 1/200, ISO200
2020.03.14 / Sony A7m3, 90mm, f/2.8 1/200, ISO200
2020.03.14 / Sony A7m3, 90mm, f/8 1/160, ISO500
2020.03.14 / Sony A7m3, 90mm, f/4 1/160, ISO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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