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올림픽공원이 있어서 야간근무 전에 몇 시간 정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즘 급격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이 되면서 당분간은 밖에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ㅠ
올림픽공원 입구. 생각해보면 저 날 날씨가 아주 화창하진 않았고, 날씨도 꽤 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림픽공원 곳곳에 있는 언덕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갈대에 초점을 맞춘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 때는 아직 초점 기능이 익숙하진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f값의 심도 특성을 거꾸로 기억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문에 전체적으로 흐리멍덩한 사진이 된 느낌입니다. 다시 찍는다면 f값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토끼입니다. 원래 사진에서 토끼가 있는 부분만 잘라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런 사진을 찍을 때 매크로 렌즈로 찍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당시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런 사진입니다.
걸어가던 중에 비둘기 떼가 이동하길래 찍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지금 보니 f값을 좀 더 낮춰서 벤치에 앉은 녀석 하나만 강조했어도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비둘기 떼가 이동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그 모습도 찍으려 했는데 갑자기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내 머리 위에 두 번이나 올라가서 또 한 번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평화의 문 근처에 있는 광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는 사진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썩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넓은 광장에 아무도 없는 건 조금 허전하다 싶은 생각도 들어서 사진을 날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지금 보니 사진이 조금 기울어진듯한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수평을 맞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늘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광장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딱 저 조형물 하나만 포인트 삼아서 찍어봤습니다.
평화의 문 아래에 있는 꺼지지 않는 가스불을 포인트로 찍어봤습니다. 여러 장을 찍어봤는데 바람이 불 때 찍은 저 사진이 가장 괜찮게 느껴져서 선택을 했습니다.
저 날 돌아다니면서 카메라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어느 정도 익혔던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눈이 없는 겨울에 괜찮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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