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구매 음반

이번에 산 음반이다. 나름대로 사는 빈도를 줄였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보니깐 생각보다 양이 상당히 많다. 여튼 좌측 상단부터 하나씩 소개를 하자면....

1. Simply Baroque II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톤 쿠프만 지휘, 요요마-첼로, Sony)

요요마의 바로크 음악 도전 음반으로 자신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바로크식으로 개조를 시킨 뒤 녹음 작업을 한 음반이다. 초등학교 때 Simply Baroque I을 산 적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두 번째 음반을 사게 되었다.

첫 번째 음반과 마찬가지로 바흐의 칸타타를 톤 쿠프만이 편곡한 곡들과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이 수록되어있다. 음반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스타일의 녹음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2.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14번 '월광', 23번 '열정 (김선욱-피아노, Accentus)

Accentus에서 발매된 김선욱의 두 번째 피아노 소나타로 가장 대중적인 피아노 소나타 세 곡이 담겨진 음반이다. 첫 번째 음반을 괜찮게 들은 나로써는 이 음반 역시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것 같다.

3. J.S.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피터 비스펠베이-첼로/피콜로 첼로, Channel Classics)

비스펠베이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예전에 mp3로 들어본 적이 있었고 무척이나 인상적인 음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최근에 세 번째 녹음을 냈다고는 하는데, 그건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여튼 이 음반은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음반이다.

4. W.A.모차르트 - 레퀴엠(베이어 판본)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지휘, 크리스틴 샤퍼-Sop, 베르나타 핑크-Alt, 쿠르트 스트레이트-Ten, 제럴드 핀레이-Bass, Deusche Harmonia Mundi)

아르농쿠르가 80년대에 녹음한 음반과 동일한 음반인 줄 알았는데, 이 음반은 2003년에 녹음된 다른 음반이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80년대 녹음은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음반에서는 그 아쉬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CD-ROM에는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도 수록되어있는 모양이다.

5. F.슈베르트-마그니피카트 D.486, 봉헌송 D.963 J.하이든-천지창조 미사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지휘, 크리스티안 욀제-Sop, 엘리자베스 본 마그누스-Cont, 헤르베르트 리페르트-Ten, 제럴드 핀레이-Bass, Teldec)

슈베르트가 종교곡을 쓴다는 것이 내게는 잘 와닫지 않는 편이다. 지난 번에 산 베를린 필 레이블에 수록된 미사 5, 6번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으니...

여튼 합창곡은 아직까지는 내게 접근이 잘 안되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계속 들어보면서 적응을 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했다.

The Beatles - 10번째 정규 음반 'Yellow Submarine'

비틀즈 음반 중에서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는 음반이다. 보니깐 수록곡의 절반은 조지 마틴의 편곡이고 예전 음반과 중복되는 곡도 꽤 있는 것 같다. 심지언 타이틀 조차 원래는 Revolver에 수록되어있으니.... 초창기 비틀즈 음반과 더불여 즐겨 들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 음반이다.

히로스에 료코 - RH Singles & ...

음.... 이 음반을 산 이유는 아이마스에 커버곡으로 수록된 大スキ！란 곡을 괜찮게 들었기 때문이다.(오리지널은 아직 안들어봄) 다른 곡들은 솔직히 어떨지는 잘 모르겠고, 괜찮다면 다른 음반도 살 수도 있겠다만 아직까지는 딱히 더 구입할 생각은 없다.

보니깐 이 음반은 싱글로 발매했던 트랙들 위주로 수록된 음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