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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취업했습니다! 그래서 써봅니다.

MiTomoYo 2016. 7.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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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나긴 취준생의 꼬리표를 떼고 KT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짧게는 1년 3개월, 길게는 2년 반 정도 걸린 셈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2차 면접 결과는 지난 주에 나왔지만 신체검사를 비롯한 개인 신상조회를 거쳐서, 오늘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을 주제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나 생각들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지원했던 회사들, 그리고 어디까지 진행했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곳에 지원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전자공학 중에서도 통신 트랙 쪽을 밟아왔고, 관련된 자격증[각주:1]을 취득하다보니 지원할만한 곳이 좁아져버린 것 같습니다. 한창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그것이 제 발목을 잡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풀렸지만 말입니다.

빨간 글씨는 사기업, 파란 글씨는 공기업인데, 처음에 공기업쪽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다보니 공기업쪽에 더 많이 지원을 한 것 같습니다.


1.

먼저 왜 공기업을 목표로 했는지를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시간을 되돌려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로 올라가봐야 할 것 같다. 당시 IMF가 터지면서 계속해서 안좋은 소식들만 들려올 때였습니다. 당시 동네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S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정년보다 일찍 퇴직했단 이야길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생긴 것은 대학교 2학년, 그러니깐 한창 전역하고선 굳어버린 머리로 전공 수업을 끙끙대면서 듣고 있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 선배로부터 이런 저런 조언을 듣던 중에 한국전력과 같은 공기업에도 갈 수 있으니깐 잘 선택해서 가봐란 얘기를 듣고 괜찮겠다 싶어서 목표를 잡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기사 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몇 가지 스펙들이 정량화 된 수치로 제공이 되었고, 이것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필요한 자격증들을 취득해나갔습니다.


2.

휴학 계획은 3학년 여름방학 쯤 해서 잡았고, 부모님께도 구체적인 휴학 계획들을 이야기를 해서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목표로는 일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했고, 그 이외에도 아르바이트나 여행 등 자잘한 계획들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전기 관련를 따느냐, 아니면 통신 쪽 기사를 따느냐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전기쪽은 확실히 길이 넓은 반면에 난이도가 어렵고, 결정적으로 회로를 정말 못하는 입장이다보니 1년 동안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통신 쪽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정확히 어디에 쓰이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동통신공학' 수업을 들으면서 이쪽 분야가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고, 즉흥적으로 무선설비기사와 정보통신기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휴학이 끝나고 난 뒤 무선설비기사는 취득했고, 정보통신기사는 2차 시험에서만 두 번 떨어져서 아직 취득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2015년 3월 말쯤에 한국전력공사 공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보면 참 어이없을 정도로 못썼지만, 여튼 자소서를 쓰고, 무난히 서류 통과를 한 뒤에 NCS를 봤습니다. 그냥저냥 열심히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첫 지원에 면접이라니! 왠지 모르게 잘 풀릴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면접 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야말로 털리고 나왔습니다. 엄청 긴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질문에 거의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면접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경험을 얻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졸업예정자 신분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는 따로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4.

방학 동안 정보통신기사를 취득했고, 옵션으로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준비해서 필기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각주:2] 하반기 공채가 시작 되면서 공기업에만 올인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통신직을 뽑는 회사의 수는 제쳐두더라도, 인원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두 자리 숫자의 사람을 채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기업에도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현대계열사는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자동차에 영 관심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여튼 결과는 역시 안좋았습니다. 상반기에 NCS를 무난하게 통과를 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인적성 시험을 만만히 봤던 탓이었습니다. 서류 발표가 나고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많아봐야 1주일 정도 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 난이도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추리는 정말 힘들었던데가 모든 인적성 시험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하다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사기업이 끝난 시점에서 공기업들이 공채를 했던 점은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공채때까지 얄짤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보다는 낫기도 했고, 부모님께도 계속해서 구직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말마다 계속해서 시험을 보러 이곳저곳 가야했지만......


5.
사실상 2015년 마지막으로 지원한 철도시설공단의 경우 기억에 많이 남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당연히 통신직을 채용한다는 것을 보고 지원했고 서류까지 통과를 하게 되었는데, 시험을 대전에서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할아버지댁이 대전에 있었기 때문에 숙식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문제는 그 직후에 전공 기말고사가 있어서(원래 기말고사보다 한 주 앞서서 시험을 치룸) 쉬지도 못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시험 준비를 하고 기말을 치뤘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는데 그 다음 시험도 대전에서, 전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멍청하게도 전공 선택과목을 '전기자기학'으로 선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전공을 선택하는 란에 '전기자기학'과 '통신공학'란이 있었는데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니 별 생각 없이 '전기자기학'을 선택했는데 그게 시험과목을 의미하는 것일 줄이야.....

부랴부랴 도서관에서 전기기사 책을 빌려서 공부를 하긴 했는데, 이게 이틀만에 될 분야도 아니고 기억도 가물가물한 과목이고 하다보니 시원하게 말아먹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서 다시 기말고사 준비를 했다. 결과는 그 시험도 교양도 패망......


6.

그렇게 뭔가 엄청 바빴으나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한 해가 지나갔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원하던 기업에 취업을 했다. 물론 겉으로는 축하해줬지만, 속으로는 엄청 씁쓸했던 것도 사실이다. 여튼 기분 전환도 할 겸해서 일본 여행 한 번 갔다온 뒤에 다시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하반기 때 인적성에서 털렸던 것을 생각해서 인적성 준비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거의 1월 중순부터 시중에 남아있는 책들을 구입해서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나갔다. 아무래도 삼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GSAT을 주로 했다. 간간히 나오는 공기업 채용에도 지원을 했다.

사실 부모님 모두 병원에 입원하시는 등 심리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 때까지는 TV에서만 봐왔던 가족의 병으로 인해 집안 경제가 파탄나는 것이 내게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느낌, 혹시라도 내가 취업을 하지 못한 스트레스가 악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병원비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느껴지는 것들..... 여튼 정말 취업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정말 절실하게 들었다. 그렇게 3월이 되었고 다시 사기업 공채가 시작되어서 원서를 써나갔다.


7.

4월 8일 금요일. 삼성전자 상반기 서류 결과가 발표되었다. '어? 서류탈락이네? 허허헣;;;' 2개월 동안 결국에는 삽질만 한 셈이었다. 다음 날 HMAT도 있었는데 그냥 개판으로 치고 나올만큼 맨탈이 갈려나갔다. KT역시 그렇게 지원을 했다. 하반기에 썼던 자소서에 문제가 있어서 약간의 수정을 한 뒤에 하반기랑 똑같이 안될거야란 생각으로 원서를 제출했다.

KT와 관련된 이야기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써보려 한다.


8.

KT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회사는 중부발전이었다. 서류는 그렇다 치더라도 필기까지 통과할 줄은 몰랐는데, 1차 면접장에 가보니 같은 직렬의 사람이 10명이 있었고 이 사람들이 전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공채를 통해서 5명을 뽑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뭔가 기분이 복잡해졌다. 경쟁률이 낮은 만큼 무난한 정도로만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과,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떨어지면 참 허무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1차 면접은 영어면접+PT면접+토론면접 총 세 가지로 되었는데, 영어면접을 처음 치뤄보는데다가 전혀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엄청 어버버대면서 끝냈고, PT면접은 그냥 아는대로 막 말하고 나와서 흠... 별로 예감이 안좋을수도? 란 생각을 했는데, 토론면접 전에 토론면접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라는 면접 진행관의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 마침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분이 2~3분 있어서 이건 왠만하면 되겠다는 생각은 들었고, 예상대로 최종면접까지 가게 되었다.


최종면접은 보령에서 진행되었다. 다행히 오후에 면접이 잡혀서 당일 오전에 보령으로 가서 면접을 치뤘다. 총 7명이 들어갔고 이 중 지역인재 1명과 일반지역 1명이 탈락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다른 수험자들로부터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안오길 바랬는데, 다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7명 전부 참석을 했다.

임원면접과 경험면접 두 전형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영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임원 면접의 경우 7명이 전부 들어가서 7~8개의 공통 질문을 받았고 앞에서부터 혹은 뒤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답변을 해달라고 했는데, 5번을 받아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앞에서 다 해버리는 상황이 왔다. 게다가 첫 질문이었던 중부회사 관련 뉴스를 말해달라는 것에서부터 '그거 중부발전 아니고 한전 얘기인데요?'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 뒤로는 뭐 무난하게 답변했던 것 같은데, 그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경험면접은 실무진이 이런저런 질문을 했는데 이동시간 4시간, 대기시간 2시간, 이미 면접 1시간을 보고 난 뒤여서 지칠대로 지쳤던데다가 대천해수욕장이 보이는 곳이 면접장소여서 열심히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만 보다가 왔다. 애초에 질문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여튼 선택받은 1명은 내가 되었다. 결과는 KT 최종 면접 전날에 나왔는데 직전에서 멍청하게 미끄러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청 아쉬웠다. 결과론적이지만 교육 중간에 다른 회사로 가겠다고 하면서 나올 필요가 없게 되어서 더 좋은 시나리오가 되었지만 말이다.


9.

이제 KT얘기를 해보려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멘탈이 개박살난 상황이다보니 자소서도 일부분만 수정한 뒤에 제출을 했다이미 작년에 서류에서부터 떨어진 만큼 이번에도 분명 안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류전형에 붙었을 때 굉장히 놀라긴 했었다. 서류전형 발표가 난 주 토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부랴부랴 교보문고에 가서 몇 안남은 KT인적성 문제집을 사서   '흐음 대충 이런 느낌의 시험이구나'라는 감을 가지고 시험을 치뤘다. 다른 기업의 인적성과는 다르게 KT의 경우에는 좀 더 쉬운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같았다. 다른 유형들은 그냥저냥이란 느낌이었는데 도식추리를 잘 풀지 못해서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었다. 애초에 인적성 시험이 상대적인 시험인 측면도 있고 하다보니......


여튼 인적성까지 통과를 했다. 처음으로 면접 스터디에 참여를 해서 면접 준비를 하게 되었다. 사실 그 동안 스터디를 한 번도 해 본 경험이 없었다. 면접전형까지 간 대부분의 전형이 죄다 한국전력공사 통신직이어서 그런지 공개적으로 스터디를 구하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면접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다보니 결국에는 대충 준비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껏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스터디를 하면서 면접을 하는 동안 드러나는 습관이나 답변에 대한 피드백, 기타 기업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모의면접을 하면서 생각보다 할만하단 생각이 들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았다.


1차 면접은 PT면접과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질문들 위주로 진행 되었다. 면접 진행에 앞서서 KT 인사과장님이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떨지 말고 열심히 잘 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것이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이 본사 건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함께 KT에 입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1차 면접은 솔직히 그렇게 잘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케스트라 활동한 얘기를 했는데, 마침 그 쪽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셔서 코드가 맞았다는 생각도 들었던 반면, 최근에 읽었던 책이나 영화에서 느낀 점을 알려달라는,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은 정치적인 얘기로 흐를 뻔해서 대충 얼버부렸고, 그건 너무 보편적이고 피상적인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질문을 다시 받았고, "결국 그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이었다. 발표는 6월 10일에 났는데, 원래 발표 일자가 6월 25일이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예상치 못할 때 발표를 하게 되어서 좀 다행이었는데, 만약 제 날짜에 났다면 발표 며칠 전부터 속이 타들어갔을 것이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이었고, 마찬가지로 면접에 앞서서 KT인사과장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고 마찬가지로 면접 직전에 심리적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2차 면접의 경우 괜찮게 봤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 4명이 들어가서 면접을 봤는데 4명 모두 자신만의 내새울만한 장점들도 있었고 다들 답변을 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관님들도 '이 팀은 안 지루하고 시간이 잘 가네'라고 하시기도 했고. 그 동안은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 찝찝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말할 것은 다 말하고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튼 이런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솔직히 기대를 좀 하긴 했었다. 한편으로는 '분위기는 좋았고 잘했다고 했는데 떨어졌어!'라고 하는 경험담을 주위에서 꽤 들었기 때문에 '혹시 나도 그러는 것은 아닌지....'란 걱정도 되곤 했다.


발표를 기다리는 과정이 진짜 힘들었다. 면접은 잘봤던 것 같은데 떨어졌을 때 느껴질 엄청난 허탈감, 인천국제공항공사 외에는 별다른 공채도 없다보니 뭘 하기도 애매한 상황, 하반기에 대한 걱정 등등...... 잠도 잘 안오고 하여간 그랬다. 여튼 7월 1일 11시쯤 자다가 핸드폰 진동에 눈을 떴고, 2차 면접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기나긴 고통에서의 해방이었다.


10.
여튼 끝은 났다. 되면 좋겠지만 설마 되겠어? 라고 생각했던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일을 하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통신의 경우에는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금방 도태될 것이다. 실무적인 경험도 그렇고 기술사를 취득하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도 있고 하니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오늘 최종 입사 결정과 함께 (알고는 있었지만) 부모님 앞으로 선물이 도착했다.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깐 나도 기쁘다 ㅎㅎㅎ>

  1.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옵션으로 정보처리기사 [본문으로]
  2. 실기도 여차저차 한 번에 통과를 해서 의도치 않게 삼기사 타이틀을 달았지만, 아직도 정보처리기사는 어디에 써먹는지 알 수 없는 자격증이란 느낌이 듭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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