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0] 꽃과 곤충들 @ 서울숲
멘털의 일격이 가해지기 직전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매크로 렌즈가 열일했던 날. 꽃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너무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 방향으로 보정을 해보고자 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았다. 더 손을 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 꽃 양옆의 줄기도 왠지 눈에 거슬리는 것 같고... 꽃 위에 올라온 벌을 발견하고 찍어봤다. 곤충을 찍을 때 어떻게 초점을 맞춰야 할지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꽃과 곤충들을 찍은 사진들. 세상을 조금 더 작게도, 넓게도 볼 수 있는 시야를 사진을 찍으면서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만, 곤충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