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데레마스 6주년 라이브 'Merry-Go-Roundome'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양일을 다 갈 생각이었고, 2일차엔 친구도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하필 내일 야간 근무가 걸리는 바람에 1일차만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5주년에는 추가 상영관 확정 때 예매를 했음에도 상당히 힘들게 성공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상영관이 대폭 늘어나서 그런지 예매 자체는 꽤 널널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뷰잉 관련해서는 본사에서 거절하지 않는 이상에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튼 메가박스로 가는 중에 포토 티켓이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나름 기념 티켓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짜잔~! 메가박스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공연 후기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출연진과 세트리스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1/12수정: imas-db에서는 캡쳐해서 배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시간이 없어서 해당 사진을 날렸습니다.)
<예전에 트위터에서 발견한 사진인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아는 곡이 2/3, 모르는 곡이 1/3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공연이 전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공연 컨셉 같은 것을 모르고 가시길 원하시는 분은 글을 읽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5주년에서의 컨셉(DJ 피냐와 함께하는 메들리 시리즈)을 알아버리는 바람에 조금 김이 빠진 것도 있었거든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목과 엠블럼에서도 보실 수 있으신 것처럼 이번 공연은 유원지를 테마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전 공연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는 이동식 무대가 이번엔 회전목마를 컨셉으로 해서 만들어졌고 'Starry-Go-Round'를 비롯한 몇몇 곡에서 이 장치를 활용했습니다. 또한 MC타임이 끝나고 궤종시계로 1시->4시->7시->12시(공연 끝)를 보여주는 것도 나름 신경을 썼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상은 4주년과 같이 캐릭터에 맞춘 개별 의상을 선보였는데(일부는 4주년과 동일한 의상을 쓴 것 같음...) 저는 개인적으로 각자 의상을 다르게 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돔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야덕 히메카와 유키가 시구를 하는 컨셉으로 공을 던지고, 바로 자신의 솔로곡 '気持ちいいよね 一等賞!'을 부르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공연을 이어 나갔습니다. 1
세트리스트에서는 일단 'TOKIMEKIエスカレータ'와 'DOKIDOKIリズム'가 들어간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데레스테 음반에서 미카/리카 모두 2번째 싱글 곡을 얻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라이브에서 이 곡이 등장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등장해서 꽤 놀랐습니다.
속사포로 가사를 말해야하는 'ニャンと☆スペクタクル'는 이번에는 마에카와 미쿠와 시라사키 코우메 2가 같이 불렀는데, 둘 다 해당 부분에서 가사를 틀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4주년 때는 두 번째에서 좀 버벅여서 'X'를 받았는데 말이죠 ㅋㅋㅋ 3
데레마스 계절시리즈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는 Spring음반의 'HARURUNRUN', ’桜の風’ 두 곡이 등장했는데(다른 계절은 없었음) '桜の風'는 오리지널 멤버가 없음에도 세트리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회장한정CD가 메트라이프에서는 봄, 여름이 판매되는 점, 총 4회 공연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하루에 계절 하나씩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凸凹スピードスター'은 그야말로 공연 분위기를 적절하게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 곡이었습니다. 이 곡만큼은 콜을 알고 가면 훨씬 재미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초반부가 분위기를 띄워주는 곡이 많았다면 중반부는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와 최근에 나온 곡들을 위주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사실 잘 모르는 곡들이 많아서 초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보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역시 '美に入り彩を穿つ'와 'TULIP' 두 곡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美に入り彩を穿つ'의 경우 MV에서는 우산을 이용한 연출이 마음에 들었는데 따로 소품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코바야카와 사에와 시오미 슈코 4의 의상에 후리소데가 달려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TULIP'이야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마무리 곡으로 'STAGE BYE STAGE'를 선택한 것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5
이번에는 MC파트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MC에서는 개인적인 소감이나 '내가 이번 라이브에 이런 소품도 만들었어!'이런 소개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류의 소개는 없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것은 미무라 카나코의 츄러스 먹는 파트 정도? 마무리 MC도 출연진 전부가 아닌 각 속성을 대표하는 혼다 미오 6, 시부야 린 7, 시마무라 우즈키 8 세 명만 간단하게 얘기하는 정도로 끝내서 아쉬웠습니다. 9
'アニメ?アニメ! > 지!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북/지름]키즈나 아이, 키노모토 사쿠라 교복Ver 넨도로이드를 받았었습니다. (0) | 2019.01.20 |
---|---|
[블루레이]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8편을 받았습니다. (0) | 2018.12.12 |
[악보+음반]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 악보+Character Songbook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0) | 2018.10.28 |
[음반/블루레이]데레마스 음반 4장+데레 5주년 후쿠오카 라이브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0) | 2018.08.18 |
[음반/만화책]아이마스, 케야키자카46, 카드캡터 사쿠라 4권을 받았습니다. (0) | 2018.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