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일산에 갔었습니다. 2006년에 일산을 떠난 뒤 친구들을 보러 잠깐 간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살았었던 곳을 둘러보는 것은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백석역에서 호수공원까지 걸어가는 중에 특이하게 잘려나간 나무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호수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더 많은 건물들이 세워진 것 같습니다.
마침 호수공원 장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서 잠깐 둘러봤습니다. 근처에 훼화단지도 있고 매년 꽃박람회도 열리는데 일산 사는 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참관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호수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예전에 살던 집 근처 한의원입니다. 자주 돌아다녔던 길을 돌아다녀보면서 동네의 외관은 비슷한데 세부적으론 참 많은 것이 바뀌어있었습니다. 물론 14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