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입사 5주년으로 주어진 특별휴가의 사용기한이 이번 7월 25일까지여서 가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슬슬 쓰긴 해야 하는데 엇? 하는 순간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가버려서, 급하게 계획을 잡고 가게 되었습니다. 주말 포함 9일, 개인 연차를 붙여쓰는 것도 되기에 마음만 먹으면 유럽과 같이, 평소라면 가기 어려운 곳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지만 유럽 여행에 대한 생소함, 예산문제, 그리고 결정적으로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결국 몇 년 전에 비슷한 시기에 갔다 온 적이 있는 홋카이도를 다시 한번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전에 갔을 때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우고, 또 카메라를 사고서 처음으로 해보는 해외 출사이기도 해서 계획을 짜다보니 아래와 같은 스케줄이 완성이 되었습니다.막판에 숙소를 예약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