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 & 14]미클로시 페레니&피닌 콜린스 듀오 콘서트 I&II(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에 이어서 세 번째로 가게 된 예술의 전당 30주년 기념 콘서트다. 앞의 두 공연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들이지만, 가장 관심이 갔던 공연이 바로 이것이었다. 만 75세의 거장 첼리스트의 연주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프로그램도 이틀 동안 베토벤이 남긴 모든 첼로 작품집들을 연주한다고 하니, 첼로를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공연이었다. 이러한 바람이 이번에도 통해서였는지 근무 스케줄이 적절하게 비켜가서 이렇게 이틀 공연을 듣고 블로그에 감상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이틀 공연을 다소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어서 이를 예매하였다.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