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8년 4월 구매 음반 - 2차

MiTomoYo 2018. 4. 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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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쌓아둔 음반을 열심히 듣고는 있지만, 원체 많이 사서 그런가 아직도 한 번도 듣지 못한 것들이 꽤 있다. 여튼 많이 산 것은 알고 있어서 지난 포스팅에서 음반 지르는 것을 자제해야지!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자제는 개뿔....



2장이지만 둘 다 거대한 박스세트이다. Sony에서 최근에 막 발매한 시리즈다. 염가 시리즈여서 그런지 안에 부클릿이 들어있지 않은 점은 좀 아쉽지만... 여튼


1. L.v.Beethoven-Complete Symphonies(NDR Sinfonieorchester, Gunter Wand, Chor der Hamburgischen Staatsoper, Chor des Norddeutschen Rundfunks, Edith Wiens(Sop), Hildegard Hartwig(Alt), Keith Lewis(Ten), Roland Hermann(Bas))

귄터 반트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음반. 독일 음악을 상당히 잘한다는 이미지가 박혀있어서 그런지 이 음반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예전에 구입한 브람스나, 브루크너 음반을 통해서 생각해보건데, 상당히 파워풀하면서도 늘어지지는 않고, 또 악기간의 밸런스는 절묘하게 맞춰나가는 연주를 들려주지 않을까 싶다.


2. G.Mahler-Complete Mahler Symphonies(Tonhalle Orchester Zurich, David Zinman, etc.)

데이비드 진먼의 말러 교향곡 전집이다. 과거 낱장으로 나왔을 때는 구입을 할까말까 망설였지만, 저렴하게 나와준다면 당연히 살 수 밖에 없다.. ㅎㅎㅎ

진먼의 오케스트라를 다루는 능력, 특히 섬세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대편성 곡에서도 드러날지는 아직까지는 물음표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 번에 구입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단 느낌이었다.

슈트라우스야 그렇게 좋아하는 작곡가가 아니다보니 그냥 적당히 흘려 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나름 열심히 들어왔던 말러는 어떨지 또 모르겠다. 듣고나면 좀 더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으로 미완성 10번 교향곡은 카펜터 판본으로 연주를 했다. 쿡이나 휠러의 판본과는 또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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