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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봤습니다.

모든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를 바라며……얼마 만에 영화관인지 모르겠는데, 과거 포스팅들을 좀 확인해 보니 2018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아 물론 라이브뷰잉은 논외) 여하간 오랜만에 지브리 신작도 나오기도 했고, 자주는 아니겠지만 관심이 가는 작품들은 영화관에서 보는 루틴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매를 했다. 마침 시간도 퇴근하고 걸어가면 볼 수 있는 18:30분 상영 시작이 있어서 나름 편하게 보고 집에 들어올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 내용이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보긴 했었는데, 영화가 상영되는 시점에는 그 말이 확실히 체감이 되었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한 결과, 작은 단위의 이야기 전개들은 그럭저럭 이해가 가능한 수준의 것들이긴 했지만 그것들이 ..

[20231024]체코 필하모닉@예술의 전당

2주 반 만에 보는 공연인데 생각보다 그 기간이 꽤나 길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지난번에 갔던 런던 필하모닉의 경우엔 취소표를 어찌어찌 찾아서 예매를 했던 반면, 이번 공연의 경우 다소 좌석이 많이 남아있어 괜찮은 좌석을 예매했다. 드보르작의 모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체코, 그리고 체코를 대표하는 깊은 역사를 가진 체코 필하모닉의 공연이란 점에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메인 프로그램도 드보르작 교향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7번이기도 했고 말이다. ========== Antonin Dvorak-사육제 서곡 op.92 Antonin Dvorak-피아노 협주곡 g단조 op.33(Pf: 후지타 마오) Pyotr Ilyich Tchaikovsky-18개의 작품 op.72 중 17번 =====..

[20220927~28]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 포스팅입니다. 1년 넘게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메타데이터를 보니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하고자 일부러 일출 시간 무렵에 잠깐 들러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동글동글한 호박벌은 꿀을 따기 위해 꽃 위에 앉을 때마다 그 무게 때문에 줄기가 휘곤 하는데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0231007]런던 필하모닉@예술의 전당

이번 주에만 두 번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방문이다. 공연을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표가 거의 매진이었는데 시간 날 때 틈틈이 좌석 현황을 확인하던 중 괜찮은 자리에 취소표가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예매를 했다. 휴일 공연이라 5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어제 야간 근무를 서면서 거의 날밤을 새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서 잠깐 쉬었다가 예술의 전당으로 가야만 했다. 적잖은 표값을 지불해 놓고 졸아버린다면 문자 그대로 돈을 날리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커피를 다소 과하게 마시고 최대한 바깥바람을 쐬면서 충분한 산소를 신체에 주입한 뒤에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 Ludwig van Beethoven -에그몬트 서곡 op.84 Johannes Brahms-바이올..

[20231003]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서울

갑자기 길어진 연휴의 마지막 날, 올해도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녀왔다. 제발 근무 일정이 겹치지 않길 바랐는데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이렇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프로그램이 공지되지 않고 현장에서 공개가 되는 식의 공연이었다. 다른 곳에서 진행되는 비슷한 스타일의 공연들을 통해서 슈만과 멘델스존의 곡이 추가되고 슈베르트가 빠졌단 얘기를 어디선가 보긴 했는데, 일단 국내 공연 소개글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곡들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되어 있었다. 일단 오늘의 프로그램 소개부터 ========== Johann Sebastian Bach-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 1권 중 프렐류드와 푸가 C장조 BWV..

[20220909]재인폭포 & 호로고루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 포스팅입니다. 그 동안 밀린 작업물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은데 다시금 기운내서 열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추석 때 가족들과 같이 갔던 곳입니다. 유량이 많으면 꽤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곤 하는데, 제가 갔던 날에는 물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해바라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호로고루입니다만, 저 시점에는 아직 해바라기가 만개하진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대신 주위에 보이는 나무 한 그루가 참 예뻐서 그 나무를 중심으로 여러 사진들을 찍어봤습니다.

[2023.07.01~07.09]좌충우돌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9일차)-삿포로~서울 & Epilogue

====== 1일차(①)인천공항-신치토세 공항: https://electromito.tistory.com/853 1일차(②)쿠시로: https://electromito.tistory.com/854 2일차 쿠시로 습원: https://electromito.tistory.com/855 3일차 하코다테: https://electromito.tistory.com/856 4일차 하코다테-토야 호수-삿포로: https://electromito.tistory.com/857 5일차 후라노: https://electromito.tistory.com/858 6일차(①) 비에이: https://electromito.tistory.com/860 6일차(②) 비에이-오타루: https://electromito.tistory.c..

[2023.07.01~07.09]좌충우돌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8일차)-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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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07.09]좌충우돌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7일차②)-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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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07.09]좌충우돌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7일차①)-샤코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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