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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06.17]일본 여행 후기 2 - 먹은 것들①

MiTomoYo 2018. 6.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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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2박 3일 동안 회사 연수를 다녀오느라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최대한 빠르게 써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 보기:

 본 것들 ① (홋카이도-하코다테) - http://electromito.tistory.com/502

 본 것들 ② (홋카이도-비에이) - http://electromito.tistory.com/503 

 본 것들 ③ (홋카이도-오타루) - http://electromito.tistory.com/504



출처: http://electromito.tistory.com/507?category=869007 [Mito the Music Lover]

본 것들 ① (홋카이도-하코다테) - http://electromito.tistory.com/502

 본 것들 ② (홋카이도-비에이) - http://electromito.tistory.com/503

 본 것들 ③ (홋카이도-오타루) - http://electromito.tistory.com/504
 본 것들 ④ (홋카이도-삿포로) - http://electromito.tistory.com/507

 

1. 1일차 아침 - 인천공항 라운지 + 비행기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먹은 아침. 뷔페 형식으로 원하는 음식, 음료수를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 편.

 

조금만 먹어야지 했는데 먹다보니 괜찮아서 2접시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밥류를 엄청 좋아한다거나 하지 않아서 밥은 안먹었습니다.

 

이후 4시간 반을 기차 이동을 해야해서 좀 더 먹을까 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진에어에서 10주년이라고 간단한 간식을 주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음 조금 덜 먹는 것이었는데....

 

삼각김밥은... 안에 토핑이 너무 적어서 그다지 맛있지 않았습니다.

 

2. 1일차 신치토세 공항 - 3층 소프트 아이스 판매점

 

 

일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신치토세 공항 한정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서 장인의 얼굴도 걸은 가판점인데, 꽤 맛있었습니다.

우유향이 상당히 진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우유-말차 믹스도 있는데, 그것도 맛있습니다. 강추!!!

 

3. 1일차 하코다테 - 세이코마트 편의점 멜론 아이스크림

 

 

홋카이도의 유바리란 곳이 멜론으로 무척 유명한데 그 때문인지 멜론과 관련된 상품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은 초록 멜론이 아니라 주황색 과육을 가지고 있는 멜론입니다. 시장을 좀 돌아다녀보면 자른 멜론을 팔고 있는 걸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성품답게 위에서 먹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메로나 같은 맛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메로나와는 맛이 좀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마분지화 되는 우리나라 콘과는 달리 바삭한 식감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4. 1일차 하코다테 저녁 - 럭키 삐에로 베이 에어리어 본점

 

 

앞선 포스팅에서 말한 하코다테 로컬 패스트푸드점 럭키 삐에로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먹은 메뉴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베이컨, 계란이 들어간 햄버거, 럭키 프라이(?), 그리고 럭키 삐에로 한정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380엔, 넉넉하다 못해 푸짐하게 느껴질 정도의 햄버거. 소스 양도 상당합니다.

 

살짝 기름지단 느낌도 들지만, 저는 느끼함 내성이 강려크하기에 괜찮았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프라이도 추천입니다!

 

 

하코다테 럭기 삐에로 한정 과라나 음료수. 이 동네, 과라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과라나가 뭐냐면 핫식스, 몬스터 같은 에너지 드링크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과일입니다. 사실 그냥 마셔보면 밋밋한 핫식스 같은 좀 애매한 맛이란 생각도 듭니다.

 

근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조금 느끼한 음식과 조합이 되니깐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준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과라나 음료는 홋카이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저 캔은 오직 럭키 삐에로에서만 볼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1일차 하코다테 야식 - 하세가와 스토어 꼬치 도시락

 

 

꼬치 도시락이 유명하다고 해서 야식으로 먹어보았습니다. 밤 9시 40분이 마지막 주문 타이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모시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 있고, 꼬치에 양념과 토핑도 선택하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 사진이 잘리긴 했는데, 꼬치 추가도 가능합니다.

 

저는 구운꼬치 도시락 여러가지-소금 후추에 돼지고기 엉덩이 부위-소금양념을 추가한 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도시락이 조금 식긴 했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엉덩이 꼬치는 부위가 주는 요상한 느낌(?)과는 달리 무척 부드럽더군요.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리본 나폴린 음료수입니다. 1911년부터 생산을 했다고 하니 무려 100년이 넘는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료수입니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오렌지 탄산음료입니다. 추천

 

 

치즈 오니온 맛 프링글스입니다. 국내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어서 한 번 시도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콜라 요구르트 같은 이상한 맛 말고 그냥 이런거나 수입해다 팔았으면 하네요.

 

6. 2일차 아침 겸 점심 - 하코다테 시장 키쿠요 식당

 

 

 

홋카이도 이곳저곳을 여행하다보면 볼 수 있는 해산물 덮밥입니다.

 

생선 구이 2종류(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징어 회, 전통식 단무지, 미소시루, 그리고 연어알-성게알-관자 덮밥으로 이뤄진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 음식! 그야말도 대대대성공입니다!!! 바로 앞이 바다여서 그런지 거의 산지직송 해산물로 만든 음식들로 추정이 되는데, 생선구이는 정말 촉촉했습니다.

 

게다가 해산물하면 생각해볼 수 있는(특히 성게알은!) 특유의 비린내 따윈 없었습니다. 먹으면서 감탄사 연발!!!

 

굳이 이 음식점이 아니어도 비슷한 메뉴를 파는 음식점은 많습니다. 생선구이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가게도 비슷한 퀄리티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강추!!!

 

7. 2일차 간식 - 하코다테역 디저트 가게 아이스크림

 

 

초코-우유 믹스 아이스크림입니다. 부드럽습니다. 맛있습니다. 이상!

 

8. 2일차 저녁 - 삿포로역 돈카츠 체인점 '와코'

 

 

지난 도쿄 여행에서도 가본 적있는 돈카츠 체인점 와코입니다.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가게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시킨 음식은 돈카츠2+새우튀김+치즈 고로케로 이뤄진 메뉴입니다.

 

밥, 미소시루, 양배추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데, 양배추 리필 할 때 너무 많이 주셔서 꽤 남기고 말았습니다.... 조금 달라고 얘기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체인점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2일차 야식 - 로손 편의점 컵라면 + 술

 

 

 

야식으로 먹은 닛신 컵라면입니다. 닛신은 최초로 컵라면을 만든 회사이죠. 종류가 꽤 다양한데 저는 해산물+스모키 칠리 간장맛을 시도해봤습니다.

 

사실 군복무하면서 먹었던 닛신 라면이 참 맛이 애매모호해서 '이게 왜 인기가 있을까?'란 생각을 하곤 했는데, 해산물 라면은 맛있더군요... 스모키 칠리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 그래도 못먹을 수준까진 아닙니다.

 

 

첫 날이니 술도! 9%짜리 모기타테 포도 맛을 구입해봤습니다. 빙결 시리즈의 새로운 맛이 있었다면 시도해봤을텐데 없더라구요.....

 

알콜맛이 강하게 남는 포도음료란 느낌입니다.

 

 

 

감자칩. 프링글스는 무려 감자칩 주제에 '감자 샐러드맛'을 주장하는 녀석이었는데, 뭐가 특이한지 당최 알 수가 없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노링이 불러주는 CM송과 함께하는 기린~ 레몬~!

 

10. 3일차 아침 - 삿포로역 에키벤

 

 

시간 문제 때문에 처음으로 에키벤에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고른 도시락은 해산물 위주의 반찬이 올라간 도시락으로, 설명을 읽어보니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라고 하더군요.

 

 

도시락 위에 미역 보이십니까???

 

잘 보면 홋카이도 모양으로 잘려져있습니다. 무척 재미있더군요.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11. 3일차 간식 - 비에이쵸 Mustache Boss 

 

 

아오이이케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추천 메뉴! 아오이이케 소다입니다.

 

처음에 저어서 먹질 않아서 '으앜! 달아!'했는데 잘 저어서 마셔보니 괜찮더군요 ㅎㅎㅎ;;; 맛은 평범한 편입니다.

 

12. 3일차 점심 - 비에이쵸 세븐일레븐

 

 

비에이쵸에서는 많은 음식점들이 14:30부터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음식을 샀습니다.

 

근데 일본 편의점은 국내와는 다르게 점포 내에서 먹을 수 잇는 공간을 마련해둔 곳이 적습니다... 그래서 비에이쵸 역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학생들이 처량하게 보더군요 ㅠㅠㅠㅠ

 

13. 3일차 간식 - 아사히카와 역 편의점 멜론 소다

 

 

비에이쵸에서 삿포로로 돌아오려면 아사히카와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배차 간격으로 인해 40분 정도를 기다려야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홋카이도 레일 패스가 유효한 시점이어서 잠깐 역 밖의 편의점으로 가서 마실 것을 사왔습니다.

 

멜론 소다. 후라노 멜론을 이용한 소다인데, 우리나라에서 마신 이상한 멜론 소다와는 다르게 꽤 맛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홋카이도 한정이니 가서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 3일차 늦은 저녁 - 스스키노쪽 다루마(달마) 징기스칸 전문점

 

 

세 명이서 무려 8접시를 시켜서 귀족과 같이 징기스칸을 먹었습니다.

 

대충 분위기를 보니 저녁을 먹고 2차를 하는듯한 느낌의 사람들이 많았는데, 8접시 주세요 하니깐 점원이 되려 우리에게 8접시라구요? 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날 스케쥴이 너무 빡세서 8접시고 뭐고 그냥 굽는대로 먹었습니다. 양고기도 맛있었지만 올려둔 양파를 싹 먹어치웠습니다!!! 아아.. 살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15. 3일차 스파 마치고 - 편의점 음료수

 

 

 

왼쪽은 파인애플, 오른쪽은 베리 믹스 소다입니다.

 

파인애플 소다는 평범한 파인애플 소다인데, 오른쪽의 베리 믹스 소다는 뭐가 이것저것 설명이 있었는데, 주절주절 적혀있는 음료수치고 맛있는 음료수는 많지 않습니다... 이것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ㅠㅠㅠㅠ

 

쓰다보니 포스팅이 길어졌습니다. 이 포스팅도 파트를 나눠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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