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8년 2월 구매 음반 - 2차

MiTomoYo 2018. 3.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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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밤 11시 40분에 쓰기 시작했으니 아마 포스팅은 3월에 올라가게 되겠지만,,, 일단 2월에 받았으니 ㅎㅎㅎ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나씩 소개를 해보자면

1. Stanislaw Moniuszko - Ballet Musics (Warsaw Philharmonic Orchestra, Antoni Wit)

예전에 모뉴슈코의 서곡 음반집을 무척이나 즐겨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문득 찾아보니 같은 작곡가의 발레 음악 모음집도 있기에 구입을 했습니다. 

19세기에 활동했던 오페라 작곡가였던 모뉴슈코는 지금에는 존재감이 희박한 작곡가입니다만 폴란드 음악계에서는 쇼팽과 시마노프스키의 다리 역할을 했던 작곡가라고 합니다.

자국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 안토니 비트이기에 기대가 되는 음반입니다.


2. The Cello in Wartime - Claude Debussy, Frank Bridge, Gabriel Faure, Anton Webern, Camille Saint-Saens, Hubert Parry, Ivor Novello, Traditional(British)의 곡(Steven Isserlis-Cello & Trench Cello, Connie Shih-Piano)

표지를 자세히 보면 군복을 입은 한 사람이 뭔가 전통악기스러운 것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 악기는 1900년 대에 휴대성을 높인 '트렌치 첼로'라고 하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Harold Triggs'가 휴식을 취할 때 참호 속에서 연주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수록된 곡 중 드뷔시, 브릿지, 포레의 소나타와 베베른의 곡은 일반 첼로로, 생상스, 페리, 노벨로의 소품곡 그리고 'God Save the King'은 트렌치로 연주를 했습니다. 전시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곡을 연주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것 같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Wolfgang Amadeus Mozart - March No.1 K.335, Serenade No.9 'Posthorn' K.320, Symphony No.35 in D major 'Haffner' K.385(Concentus Musicus Wien, Nikolaus Harnoncourt)

재판매 알림 신청을 해뒀던 아르농쿠르의 모차르트 초기 교향곡이 판매 알람이 떴는데, 바로 다음날 품절 상태로 뜨면서 그 대체(?)음반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아르농쿠르의 만년의 녹음들 중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음반들 밖에 없었기에(심지어는 예전에는 시큰둥하게 들었던 장엄미사도 아르농쿠르의 지휘로 듣고나니 정말 다르게 들렸던...) 이 음반 역시 큰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4. Friedrich Seitz - Concertos for Violin and Piano No.1~5(Hyejin Chung-Violin, Warren Lee-Piano)

바이올린을 배우셨던 분들, 그 중에서도 스즈키 교재를 통해서 레슨을 받으셨다면 자이츠의 이름은 꽤나 친숙할 것 같습니다. 동생이 바이올린을 배운 경험이 있고, 첼로 교재에서도 5번 협주곡의 1악장이 수록되어 있기에 저 역시 이름은 들어본 작곡가입니다.

이 음반을 'Naxos 이달의 신보' 영상을 통해서 봤을 때, 교본에 나온 몇몇 악장을 제외하면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을 깨달았고, 다른 곡들은 또 어떠할지 궁금해져서 구입을 했습니다.




5. Harmonia - Sergio Assad, Kotar Oshio, Roland Dyens, Kevin Callahan, Andrew York, Kazumi Watanabe의 곡들(박규희-Guitar)

얼마 전에 발매된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신보입니다. SNS를 통해서 신보가 나온다기에 구입을 해봤습니다. 마침 같은 가격에 엽서도 동봉하는 상품이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했는데, 나름 엽서 사진이 꽤 분위기있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2월 초에 구입했던 '스페인 여행'도 생소한 작곡가들의 곡임에도 무척이나 좋게 들었기에 이번 음반 역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여담으로 일본 작곡가 2명의 위촉 작품도 두 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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