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티켓과 오늘부로 완성시킨 틴트너 브루크너 전집과 티켓) 친한 형의 지인이 원주시향 단원이셔서 싼 값에 좋은 좌석에서 관람했다. 교향악축제야 중학교때부터 알았지만 교향악축제를 직접 들으러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휘는 박영민씨가 해주셨고 협연은 김수연씨가 하셨다. 교향악축제의 서곡은 항상 국내 작곡가의 위촉곡을 집어넣고, 오늘 공연도 마찬가지로 첫 곡은 이러한 곡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김규동씨의 '관현악을 위한 무채색 원형'이란 곡이었다. 개인적인 사족을 달자면, 현대음악을 어렵게 생각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이런 난해한 제목도 있지 않을까싶다. 어쨌던 현대음악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나는 나름 나쁘지 않게 들었다. 저런 제목을 붙인 이유도 나름 이해는 갔다만,,,,,,, 좀 지루했다.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