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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블루레이 세트를 완성했다!

최근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자 책을 사면서, 이왕 사는 거 블루레이도 사볼까 했었는데 마침 4~6편이 중고 매물로 나와있어서 바로 구매를 했다. 극장판 전.후편이야 어차피 내용이 같으니 굳이 구매할 필요성이 없고, 앞으로 반역의 이야기, FATE/ZERO에 좀 더 여유가 되면 카드캡터 사쿠라까지 구입하면 일단 생각해둔 디스크들은 전부 모으게 된다. 물론 뒤의 두 개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고, 반역의 이야기는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뭐 하여간, 5번째 DISC 케이스가 좀 심하게 깨져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그냥 케이스면 그러려니 할텐데 작품 설명이나 일러가 조금씩 들어가 있어서...... 뭐 일단 돈이 없어 중고품을 샀으니 감수해야할 것 같다.......

[2015년도 결산]2015년도 나의 Best음반

어느새 2015년도도 끝이 가고, 벌써 블로그에 결산을 쓰는 것도 세 번째다. 그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벌써 졸업할 시점이 다가오고, 또 어려운 시점에 나름대로 분투하며 백수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기도 하다. 하여간, 2015년에는 총 51장의 음반을 샀고, CD분량으로는 84장 분량이 나왔다.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이유는 Box세트를 꽤 여러 장 샀기 때문이다. 귄터 반트의 브루크너 전곡 음반이나, 헬무트 발햐의 건반악기 모음집, 마지막으로 번스타인의 시벨리우스 후기 녹음이 이번에 산 박스 세트이다. 또 한 가지 음반 사는 것의 변화가 생겼는데, 하반기부터 중고 음반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고, 또한 클래식 음반 외에도..

차이코프스키-교향곡 5번,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레너드 번스타인, DG)

생각해보면 내게 차이코프스키는 멜로디를 매력적으로 뽑아내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작곡가 정도로 인식이 된다. 즉,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작곡가는 아니란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꽤 자주 마주치게 되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물론 교향곡 5번만 만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5번 교향곡은 좋아하는 곡이 아니다. 2악장의 호른 솔로는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전체적으로 곡이 뻔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특히 4악장은 그저 강약조절의 대비가 없는 그저 내지르는 듯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호쾌하긴 하지만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죽을 맛인 것은 사실이다. 오늘 쓸 음반 리뷰는 번스타인이 지휘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으로 DG에서 발매한 만년의 녹음이..

2015년 12월 구매 음반 - 2차

마찬가지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입. 왼쪽은 Quartet K의 슈베르트와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음반, 오른쪽은 에반게리온:파의 OST음반 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은데 Quartet K(예전에는 Quartet Knecht명의로 발매했었음)가 하이든 현악 사중주 음반을 발매했던 것을 꽤 좋게 들었고, 후속 녹음으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발매할 것이란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언제 나올지 꽤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중고 매장에 떡하니 있는 것을 보고 집어왔다.(알라딘 기준 2015년 5월 발매였다고 함) 멘델스존의 현악 사중주 2번과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가 수록되어있다.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2번은 작년 이맘때에 활동하던 오케스트라 내에서 몇 단원들이 같이 현악 사중주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연주를 해봤던 곡이었..

[러브라이브!-u's]파이널 라이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사실 지난 토요일에 유출된 동영상을 통해서 미리 소식을 접했지만, 인적성 시험과 기말고사 때문에 이제서야 시간이 조금났다.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처음에 유출된 영상을 접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왜 갑자기?'란 느낌이었다. 최근에 2015년 홍백가합전에 u's가 출전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스쿠페스에 이은 새로운 게임도 내년 초에 발매한다는 소식도 들었기 때문이었다.마치 과거에 H.O.T.가 갑작스럽게 해체했을 때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배신감?'이었다. 최근에 스쿠페스용 싱글이 또 발매가 되기도 했고, 계속해서 피규어나 굿즈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이와 같은 발표를 했다는 것이 마치 '빼먹..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은퇴 선언

http://diepresse.com/home/kultur/klassik/4881847/Nikolaus-Harnoncourt-zieht-sich-zuruck?xtor=CS1-15(출처) 아무래도 고령이기도 하고, 최근 자주 공연을 취소하는 일이 있었는데,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휘자인데다가, 콘센투스 무지쿠스 빈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음반이 나오길 정말 기대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4, 5번은 발매가 된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그 다음으로 진행될 7, 8번은 녹음이 끝났는지 모르겠군요.... 은퇴 선언을 하면서 남긴 자필 편지인데, 독일어를 거의 하지 못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네요... 그 동안 좋은 연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5년 12월 구매 음반 - 1차

이번에도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매한 음반이다. 왼쪽에는 번스타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오른쪽은 슈만의 첼로 곡집들이다. 번스타인의 시벨리우스는 1, 2번을 구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번스타인 말년의 특징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유의 기어가는 템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흡입력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번스타인이 전집을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뜬 것이 정말 아쉽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3, 6번을 녹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 4번도 녹음은 없다.시벨리우스 뿐만 아니라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과 브리튼의 4개의 간주곡도 들어있다. 엘가의 수수께기 변주곡은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 (노먼 레브레히트에 따르면 템포를 4분 음표 63이 아니라 36인 것 처럼 기어가는 템포로..

Discography를 업데이트 했다!

사실은 그 동안 클래식 음반은 구매할 때마다 바로 목록에 추가해서 쉽게 관리(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같은 음반을 사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없으니....) 하도록 만들었는데 다른 장르의 음반들도 점차 많아지는 것 같아서 이를 따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다행히 클래식 음반처럼 양이 방대해진 상태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라 오래걸리진 않았지만, 클래식 음반과는 다르게 정리를 해야해서 어떻게 구성을 해야할지 고민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어가면서 목록은 완성시켰다. 일단 일련번호로 구분하는 것이 편한 클래식 음반과는 다르게 음반의 이름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어서 앨범 이름과 가수명을 넣었다. 다만, OST의 경우엔 따로 가수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냥 앨범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2015년 11윌 구매음반 - 4차 + @

하도 중고매장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4차 지름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클래식 음반 외에도 더 산 것이 있는데 그냥 여기에 통합해서 포스팅 할 생각이다. 왼쪽은 모차르트의 플룻이 들어간 협주곡들, 오른쪽은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들을 모은 것이다.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은 2곡이 있는데 그 중 2번은 원래는 오보에로 작곡된 곡을 플룻으로 편곡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래서 이 곡을 의뢰한 연주자가 상당히 화를 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다.) 꽤 호감이 가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3악장이 귀에 잘 들어온다.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은 예전 서울시향 공연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하프와 플룻의 음색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곡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곡은 사실 접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그 ..

2015년 11월 구매음반 - 3차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던 졸업작품도 일단 제출했다. 아직 취업과정은 끝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공기업 취업에 더 큰 힘을 줬기 때문인지, 사기업은 이제 거의 끝나서 다들 여유로운(?) 나날들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원서를 계속해서 쓰고 인적성 시험을 보러 다니는 중이다. 구직을 시작한지 2개월 반이 넘어가면서 최대한 시간을 덜 쓰는 취미들만 남겨놓다보니 쇼핑만 하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맛을 들인 중고매장에서 음반 업어오는 것도 꽤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고... 하여간 그래서 샀다. 왼쪽은 체헤트마이어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슈만의 교향곡 4번 오리지널 버전, 오른쪽은 비발디 협주곡 라 스트라바간자 op.4 1-6번이다. 체헤트마이어의 바이올린은 이미 바흐의 음반과 실황 연주를 통해 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