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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2 - 먹은 것들②

저번에 이어서(http://electromito.tistory.com/251) 오사카에서 먹었던 것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1. 히메지성 + 오사카 1일차 -아침- 전날 저녁에서 본 부엌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아침을 밖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숙소를 나와 이동하는 중에 맥도날드를 발견해서 그 곳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일본의'마쿠도나루도'는 여러모로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갖다준다는 점이었다. 아침세트여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른 식당과는 달리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해야하는 것이 꽤 까다로웠다. 맥모닝과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옛날 군복무하면서 먹었던 아침메뉴와 매우 흡사한 음식들이 나왔다. 뭐 맛은 평범했다. -점..

[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2 - 먹은 것들①

교토나 오사카에서 엄청 걸어다녔고(특히 교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걸어다녔다.) 그 때문인지 중간중간 이것 저것 엄청 먹었었다. 이제는 일본에서 먹었던 것들을 포스팅하려 한다. 시간이 좀 되서 정확한 메뉴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난다. 참고로 아침은 가져갔던 인스턴트 스프로 대부분 때웠기 때문에 따로 아침 사진은 찍지 않았다. 1. 교토 1일차 -점심- 코코 이치방야에서 먹은 카레+치즈 햄버그 스테이크 메뉴였다. 밥의 양이나 매운 정도 등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 꽤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아직 일본어 허접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세 번인가 메뉴를 시키면 SKE48 콜라보 상품을 하나 준다고 한 것 같은데 뭐 여행동안 세 번을 먹을 것 같지는 않아서 나중에 게스트하우스에 있었던 다른 일본..

2016년 1월 구매 음반 - 2차

왼쪽은 하이든의 유명한 교향곡들 중 암탉, 놀람, 시계 교향곡을 모은 음반이고, 오른쪽은 사카모토 마아야의 저녁뜸 Loop 음반이다. 하이든의 교향곡은 은근히 전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 놀람도 2악장만 들어봤고 시계 교향곡도 2악장만 들어봤다. 낙소스의 초창기 녹음이어서 걱정을 했고 역시 음질은 조금 열악한 편. 아주 못들어줄 정도는 아니다. 사카모토 마아야는 카드캡터 사쿠라 3기 op곡인 플라티나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고, 그 뒤로도 츠바사 크로니클의 몇몇 OST를 통해서 접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발된 음반인데 마침 츠바사 크로니클에 수록된 Loop(원제 ループ)가 있어서 바로 구입을 했다. 곡은 좀 더 들어봐야할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든다.기회가 되면 다른 음반들도 차근차근 구..

[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1 - 관광③

1편(http://electromito.tistory.com/247), 2편(http://electromito.tistory.com/248)에 이어서 일본 여행 세 번째 포스팅이고 아마 관광은 이것으로 마무리 지을 것 같다. 2. 효고현 히메지성 사실 효고를 방문하는 것은 전혀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일본에 도착한 뒤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의 범위에 히메지가 들어간 것을 보고 교토에서 오사카로 갈 때 가자고 해서 가게 된 것이다. 어디선지는 모르겠는데 히메지성이란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히메지역에서 히메지 성은 바로 보인다. 근데 일본 철도 노선이 복잡해서 꽤 마음을 졸였다. 역 이름이 산요히메지로 되어있어서 혹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오사카에서 거리는 꽤 멀었다. 급행을 ..

[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1 - 관광②

지난번 글(http://electromito.tistory.com/247)에 이어서 포스팅을 이어나갑니다 ㅎㅎㅎ 6. 니조성 니조성은 두 번 갔다 왔다. 원래는 이틀 째에 갈 생각이었는데 4시 반쯤 도착하니 이미 입장이 종료되었다고 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비슷하게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다음날 짜 놓은 길 중간에 니조성이 있어서 다시 들르게 되었다. 입장이 종료되어서 성 밖을 한 바퀴 돌면서 망루를 찍어보았다. 성벽 주위로는 해자를 파놓았다. 우리나라의 성과는 다른 부분이 아닌가 싶다. 니조성 내 문의 지붕 모습인데, 일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볼 법한 기와가 있고, 또 일부분은 일본식 지붕이란 것이 특이했다. 니조성 건물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문화재 보호 차원으로 ..

[2016.01.08~01.14]일본 여행 후기 1 - 관광①

일본을 다녀오면서 블로그에 후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쓰려는 생각은 있었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날짜별로 쓸까 하다가, 그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마침 테마를 잡아서 쓰는 것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테마를 나눠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관광, 음식, 지름을 테마로 잡아서 써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관광을 테마로 해서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교토와 오사카를 갔다왔는데 관광은 교토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크게 볼 것을 두 개 정도 잡은 뒤에 걸어갔다 오면서 뭔가 있으면 들어가보는 식으로 여행을 다녔다. 1. 교토 1. 니시혼간지 절에 들어가기도 전에 발견한 녀석. 사람이 보건 말건 자기 할 거 열심히 하는 녀석이었다. 얘 말고도 두 마리가 더 있었다...

2016년 1월 구매 음반 - 1차

일본 덴덴타운에 있었던 매장에서 발견해서 구입했다. 사실 클래식 음반을 사러 덴덴타운을 간 것은 아니어서 눈에 띄는 2장만 사고 나왔는데 만약 넉넉한 예산이 있었다면 클래식 음반도 왕창 사고 나왔을 것 같다. 왼쪽은 아르농쿠르의 브루크너 8번 교향곡. 아직도 그의 은퇴가 실감이 나지 않고 은퇴와 함께 끝나버린 베토벤 교향곡 프로젝트도 계속 마음에 걸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음반을 보면 꼭 구매를 하게되는 것 같다. 브루크너 5번과 9번을 통해서 그의 브루크너 해석이 탁월하다는 것도 경험한지라 구매했다. 2CD에 1000엔이란 가격도 구매한 요인. 어쩌면 앞으로 한국에서는 결코 볼 수 없을 것 같은 정명훈의 드보르작 교향곡 음반이다. 몇 년전에 알라딘에서 500장 한정으로 2CD에 담긴 3,6,7,..

[2016.01.08~01.14]일본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사진은 이번 일본 여행의 테마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봤습니다. 1주일 동안 친구와 함께 교토와 오사카를 갔다 왔습니다. 작년 9월 정도부터 계획을 했었는데 취업 원서가 지속되서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직 활동이 잘 끝나고 갔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엄청 즐거웠습니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다시 잡히기도 했으니, 뭐 나름대로 의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하루씩 여행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2016년이 왔습니다!

작년에는 구글링한 이미지를 붙여넣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써서 나타내봤다. 나름대로 깝깝한 느낌의 회색을 써봤다. 작년 포스팅을 보니 가장 큰 문제인 취업은 이루지 못했다. 정확히 14군데를 썼고, 그 중에서 7곳의 서류를 붙었으니 뭐 괜찮은 편인데, (1군데 미정) 인적성에서 피를 봤으며 면접은 최종까지는 바라보지도 못했다. 뭐 안이하게 대응한 측면도 있으니 내 책임도 큰 것 같다. 게다가 통신직을 뽑는 건설사 계열은 죄다 놓쳐버려 기회가 줄기도 했고. 어쨌던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니, 그것들을 보안하는 쪽으로 해서 취업 준비를 계속할 생각이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동기는 개인적인 일이니 따로 쓰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그 동안 일본어 공부를 해보려고 여러 번 시도 했지만, 의지 부..

공지공지! 2016.01.01

2015년 12월 구매 음반 - 올해의 마지막 구매

2015년의 마지막 음반 구매다. 왼쪽부터 정경화의 베토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렌델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베버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적 작품, 에릭 휘테커의 합창음반이다. 전부 중고 음반이다. 정경화야 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바이올리니스트고, LP판을 제외하면 멘델스존 바협이 그녀의 음반의 전부긴 하지만 자주 듣는 음반 중에 하나일 정도로 좋아하는 연주다. 이 음반에 수록된 두 곡 역시 좋아하는 곡들인데 어떤 식의 연주를 펼쳤을지 궁금해서 구매를 했다. 브렌델의 피아노 연주는 자극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떤 경우에는 그것이 재미없음으로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처럼 이곳 저곳에서 자꾸만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선 오히려 이런 연주가 훨씬 매력적으로 들리게 된다. 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