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134

[20210820]올림픽공원과 롯데타워

야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날씨가 꽤 괜찮아서 사진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한창 더운 여름이었는데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인지,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생각도 들어서 꽤나 시간이 빨리 흘러 가는 것 만 같단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세로 사진은 영 예쁘게 나오질 않아서 잘 안찍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은 세로로 찍은 것이 더 많네요.

[20220525~26]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집 근처다보니 올해도 장미광장에 한 번 들렀습니다. 요새는 남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담아보려고 노력 중인데, 의도대로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찍을 때부터 배경을 흑백처리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찍은 것입니다. 매크로렌즈로 찍은 풍경 사진입니다. 아직도 이 렌즈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잠깐 들러서 사진을 찍을까 했는데, 일이 늦게 끝나 해가 거의 넘어가버려서 이것 한 장만 담았습니다. 돌아다니던 중에 몇 송이의 장미가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길래 이를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20220521~22]대전에서 찍은 사진들

집안에 일이 있어서 이틀 동안 대전을 다녀온 김에 몇 장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주택가에서 만난 길고양이. 어려 보이는데 너무 꼬질꼬질해서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매년은 아니었지만 명절 때 자주 들렀던 동네인데, 이렇게 근처를 돌아다녔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매년 할머니 댁을 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겨줬던 사자 조형물. 어렸을 때 종종 어른들 도움을 받아 올라탔던 기억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건물 뒷 편에 조성된 텃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할아버지가 쉬고 계신 현충원에 잠깐 들러서 찍어봤습니다. 벌써 3년 반이란 시간이 흘렸습니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 점심을 먹었던 곳인데, 장독대들이 무리지어 있는 것이 꽤나 정감이 가서 찍어봤습니다.

[20220516]유채꽃 @ 서래섬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포토샵에서 필요한 보정들에 대한 기능도 익힌 것 같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작업해서 업로드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갭을 줄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현시점에서 찍은 사진들도 병행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유채꽃을 볼 수 있다는 서래섬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