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2021년 56

[20210620] 꽃과 곤충들 @ 서울숲

멘털의 일격이 가해지기 직전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매크로 렌즈가 열일했던 날. 꽃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너무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 방향으로 보정을 해보고자 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았다. 더 손을 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 꽃 양옆의 줄기도 왠지 눈에 거슬리는 것 같고... 꽃 위에 올라온 벌을 발견하고 찍어봤다. 곤충을 찍을 때 어떻게 초점을 맞춰야 할지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꽃과 곤충들을 찍은 사진들. 세상을 조금 더 작게도, 넓게도 볼 수 있는 시야를 사진을 찍으면서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만, 곤충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

[202105]집 고양이 띠띠 - (6)

A7m3에서 얼굴 인식을 통한 Eye AF란 기능이 있다는 것을 1년 반만에 알게 되었고, 그 기능을 활용해보고자 찍어본 사진입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쿨쿨~ 잠만 자는 고양이입니다. Sony 유튜브 강좌를 보던 중 '픽쳐 프로파일'이란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테스트 겸 찍어본 사진으로 별도의 보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독특한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20210519]수원 화성 - (2)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반쯤 넋나간 상태로 있다가, 정신 없이 바쁘다가를 반복하면서 요새 점점 블로그를 방치하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부지런히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보정하는 것은 그리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이 사진만큼은 찍는 순간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이렇게 보정을 하는 것이 훨씬 어울린단 생각이 들어서 시도해봤습니다.

[20210519]수원 화성 - (1)

석가탄신일 그냥 어디든 밖을 나가기로 작정을 했었고, 그때 문득 생각난 곳이 수원 화성이었습니다. 예전에 시험을 보러 수원을 한 번 다녀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 봤던 수원 화성이 꽤나 인상적으로 남아서 '언젠가 한 번은 제대로 둘러봐야지'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점심 무렵 도착해서 해가 질 때까지 그냥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버스를 잘못타서 하마터면 수원에서 미아가 될 뻔 했지만 말입니다... 찍은 사진 장 수는 많은데 보정을 하려고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약간은 모자란 부분들이 보여서 생각보다 건진 사진들은 적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