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2021년 56

[20210715~19]저녁노을 동네

예전에 올렸던 사진들 중에서 센서에 먼지가 붙은 사진을 여럿 발견했는데, 보정할 때 이를 어떻게 찾아내서 제거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신경 쓰이는데 막상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이를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역시 답은 구글 검색+경험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보정에 다소 귀찮은 일들이 늘어났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해소되어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이전 사진을 전부 다시 보는 것은 힘들 것 같고, 아직은 아니지만 나중에 인화를 하게 되면 그 사진들은 추가적으로 먼지 제거하는 작업을 한 번 더 할 계획입니다. 오늘 올릴 사진은, 해 질 녘에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여름의 저녁 하늘이 늘 이렇게 붉게 물들었었던가 싶기도 하네요.

[20210713]저녁노을 올림픽공원

재택근무를 마치고 답답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날려보기 위해서 산책 겸 올림픽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온 날입니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홀로나무는 이름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 외롭지 않겠지만 산책 중에 발견한 이 나무는 그 누구도 관심을 가져다주는 것 같지 않아서 정말 쓸쓸해 보였습니다. 왠지 이 날은 추상적인 형태의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노을이 아파트를 신비롭게 물들이고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하늘이 타오를 것만 같았던,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20210630~20210701]무궁화와 수국, 그리고 코스모스

신경치료를 받고 아직 마취가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벌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꽃과 함께 그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여러모로 쉽진 않았지만, 마취의 힘(?)을 빌어 괜찮은 사진 몇 장을 건졌습니다. 최근 종종 보곤하는, 배경만 흑백처리하는 스타일로 보정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가을 꽃이라고 알고 있던 코스모스가 한여름에도 피어있는 것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20210626]여의도 야경 + @

저 때 날씨는 더웠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무척이나 괜찮은 하늘이 보여서, 집에 있기도 심심하고 해서 조금 늦게 카메라를 들고 한강변을 걸어 다니면서 오랜 시간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9호선을 타기 위해서 올림픽공원역까지 걸어가다, 보이는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가 찍은 새 사진입니다. 최근에 Sony Alpha 유튜브에서 탐조 사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었는데, 시간 날 때 챙겨보고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생각입니다. 성산대교에 도착하니 마침 일몰 시간이 거의 다 되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성산대교 쪽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성산대교의 모습. Sony Alpha 아카데미에서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찍어봤습니다.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