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기타등등 37

J.S.Bach의 필사본 악보 발견

출처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6/just-in-unknown-j-s-bach-manuscript-turns-up.html 1740년이라 날짜가 적힌 바흐의 자필 악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필사된 악보는 바흐가 작곡한 곡은 아니고 Francesco Gasparini(1661-1727)라고 하는 이탈리아 작곡가의 미사곡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서 당시 만년의 바흐가 stile antico(구양식으로 번역됨 - 초기 바로크 음악, 팔레스트리나와 같은 작곡가의 작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고 생각됨 (이것이 얼마전 발견된 바흐의 필사본 악보, 상당히 깔끔하다.)

김주호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별세

얼마전에 서울시향 대표가 바뀌었는데, 그 전에 대표로 지내셨다는 김주호씨가 별세하셨다고 한다.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5/orchestra-president-dies-aged-53.html (출처) 나름 서울시향 해외투어도 진행하는 등의 많은 역할을 수행하셨고, 얼마전까지 제 2롯데월드에 새 공연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하는데 많은 일을 하셨다. 53세에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고 한다. 클래식 애호가로서 삼가 애도를 표한다.

안드리스 넬손스, 2014~2015시즌 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내정

(일단 출처는 안드리스 넬손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안드리스 넬손스는 작년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발트뷔네 콘서트에서 차이코프스키 곡들을 지휘한 영상을 어디선가 구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지휘자이다. 나는 이 지휘자의 다이나믹한 지휘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창 2018년을 끝으로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을 떠나기로 선언했을 때 (당연히) 그 후임으로 누가 되느냐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름 열띈 추측들이 오갔는데, 넬손스의 이름도 간간히 보였었다. 나이도 1978년생으로 지휘자 중에서는 상당히 젊은 축에 속하기도 한다. 나 역시 발트뷔네와 몇몇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립 영상을 보면서 이 지휘자에 대해 관심을 좀 가지던 터이다.(관심만 가졌을 뿐 뭐 아는건 하나도 없긴 하지만 ^^;;;) 어쨌..

필립 글라스의 공연 도중 울린 핸드폰 + 그리고......

어제 공연 후기 중 잠깐 언급한 X판이었던 관객 매너. 그리고 아까 봉사활동 가던 중 Norman Lebrecht의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링크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5/philip-glass-concert-is-shattered-by-french-ringtone.html) 내용은 미니멀리즘 작곡가인 필립 글라스의 공연 중(원래 기사가 프랑스어인걸 봐선 프랑스에 있었던일인 듯 하다) 좌석에서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공연에 큰 문제가 생겼다라는 것이다. 핸드폰이 공연을 방해하는 경우는 작년 뉴욕필 공연에도 있었는데, 말러 9번 교향곡 마지막 부분에서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지휘자였던 앨런 길버트가 그냥 공연을 중단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 타계

우리나라의 유명 첼리스트이신 양성원씨의 스승이기도 하신 유명한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가 지난 4월 28일 88세을 일기로 타계하셨다고 함. http://www.npr.org/blogs/thetwo-way/2013/04/28/179666890/janos-starker-a-master-of-the-cello-dies-at-88 그의 음반은 몇개 있긴한데 LP판으로 많아서 현재는 들을 수 없는 상태(집에 턴테이블이 없다....)이고 모 사이트에서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결제해서 들은 적은 있었다. 굉장히 멋있는 연주였다.올해에만 타계한 유명 음악가들이 상당히 많게 느껴진다. 제임스 드프리스트, 볼프강 자발리쉬, 콜린 데이비스 경에 이어서 벌써 4명째인 듯 하다.(물론 내가 아는 사람들 기준이다. 뭐 잘 모르는 ..

EMI Classics가 역사속으로 사라짐

음악계의 소식을 알고자 종종 Norman Lebrecht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여러가지 소식들을 듣곤 한다. 주로 음악계에 일어나는 큰 소식이나 음악가들의 이야기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쓴다.페북으로도 그 소식을 받고 있어서 관심있는 경우 종종 보게되는데 오늘 좀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한때는 DG, Decca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EMI Classics가 결국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뒤에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사실 꽤 오래전부터 EMI가 여러 회사에 매각되는 처지에 몰려서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어서이긴 하다. 꽤 예전부터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에 음원도 제공하기 시작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래도 얼마전에 사이먼 래틀의 봄의 제전 신보도 나오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사라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