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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 입상

조성진이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에 입상했다. 더불어 결승전 전날이 그의 20번째 생일이어서 생일케익도 같이 받았다. 이 외에도 조성진은 Junior Jury와 실내악 부분에서도 상금을 탔다.루빈스타인 콩쿠르에 입상한 다른 사람은 스티브 린(2위)과 안토니 바리셰브스키(1위)다. 30명의 피아니스트가 참가한 이번 콩쿠르는 5월 15일에 시작해서 14일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조성진 외에도 박선아, 김지용, 허재원, 서형민이 참가했다. ===(결과 정리)===Junior Jury Prize - 조성진 Advanced Studies - 레오나르도 콜라펠리체 Best Chopin Performance Prize - 레오나르도 콜라펠리체 Audience Favorite Prize - 마리아 마조 Best..

[20140517]광화문 광장 플래시몹 오케스트라

군 생활 2년을 제외하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한지 3년이 조금 넘어가는데, 그러다보니 무대 위에서 하는 정기 연주회 뿐만 아니라 다른 특이한 공연들도 종종 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특이한 무대라 할 것 같으면 OO은행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했던 "뽀대용" 연주가 있었고 올림픽 공원에서 했던 야외 공연 역시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하기는 힘든 형태의 연주이긴 하다. 저 날 있었던 연주는 제목에 써져있는 바와 같이 플래시몹 오케스트라 연주였고 주제는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소위 게임중독법이라 불리는 법안)에 대한 항의(?)로 기획한 연주였다. 그 때문에 게임 커뮤니티 인벤에서 취재를 해가기도 했다.(링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

[20140523]서울시향-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

올해 공연 관람 계획을 얼추 세우면서 아르스 노바는 반드시 가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하필 그 기간에 엄청나게 바빠서 결국 4월에 있었던 아르스 노바 시리즈 1,2번은 가지 못했다. 일단 오늘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F.Chopin -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11 (Pf. 임주희)(앙코르 : E.A.Macdowell - 마녀의 춤) =============================================================G,Mahler - 교향곡 5번 ===================================================================..

2014년 5월 구매 음반 - 1차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가 음반을 한 장 달라고 하셔서 그걸 사는 김에 같이 두 장을 샀다.(사실 배송은 토요일에 왔었는데 바쁘다보니 미루다가 이제 쓰는 것이다......) 왼쪽 음반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1번 협주곡이 워낙 유명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2번과 3번 협주곡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편이기도 하다.(비슷한 예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번이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었는데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력적인 솔로가 나오는 2악장이 상당부분 칼질을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내가 산 이 음반은 미개정판이라고 한다. 합주 환상곡은 처음 들어보는 곡이다. 오른쪽 음반은 슈만의 걸작 가곡 중 하나인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다른 3개의 연가곡이 수록..

픽사 이야기(David A. Price 저 / 이경식 역 / 흐름출판)

최근에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입수해서 모든 시리즈를 하루에 몰아서 본 뒤,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다가 픽사의 역사에 관한 책이 있다고 해서 빌려보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인데 책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가독성도 괜찮게 편집을 한 덕에 매우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앞의 두 권의 책들과는 다르게 항목을 나눠가면서 쓰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1. 스티브 잡스픽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스티브 잡스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다싶이 자신이 창업한 애플이란 회사에서 쫓겨난 후 픽사와 NeXT라는 회사를 크게 성공시킨 후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된다. 스 티브 잡스에 대한 커윈이라는 사람의 표현이 꽤 인상적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책!책!책! 2014.05.17

말러-교향곡 5번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 구스타보 두다멜)

지금은 좀 덜하긴 하지만, 얼마 전만해도 음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을 때 가장 먼저 말러의 음반부터 둘러봤었다. 말러를 아직 듣지 않았을 당시에는 1시간 가까이 되는 곡의 길이라던가 거대한 편성과 같은 정보만 가지고 그의 음악이 어렵고 이상할 것이라고 판단했었지만 막상 그의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말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그 때가 군생활을 할 무렵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찌나 극성스러웠던지 클래식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내 동기 형이 말러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알 정도였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금 쓸 리뷰는 내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말러의 음반이 되겠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두다멜이 이끄는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으로써, DG 111 시리즈의..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 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결국 은퇴

(출처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4/04/breaking-julian-lloyd-webber-is-forced-to-give-up-cello.html)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작곡가로 유명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생이기도 한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목디스크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63세라는 음악가로써는 아직 이른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를 언급하면서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한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심정을 이야기 했다. 2009년 KBS 관현악단과 함께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으며(지휘 : 곽승) Phillips, Decca, Naxos등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취입하기도 했다. 2009년 내한 당시..

[블로그 개설 1주년!]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여차저차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긴지 1년이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1달에 5개의 포스팅은 해야겠다는 작은(?) 목표를 세웠는데 아직까지 잘 지켜져 나가고 있고, 어느새 90개가 넘는 음반 얘기, 공연 후기, 제가 참여하는 공연 홍보 및 사진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부족한 필력임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이 잘 읽었다고 이야기해주시는 것도,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도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ps)더불어 티스토리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해주신 적적님께 감사하단 인사를!!!

공지공지! 2014.04.24

2014년 4월 구매 음반 - 2차

지난 수요일에 주문했던 음반에 이어서 풍월당에서 주문한 음반도 찾아왔다. 일단 다음주부터 해서 시험에 이것저것 정신없는 일들이 많아서 좀 일찍 찾아왔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달베르-신데렐라 모음곡, 인어공주 외 서곡들(MDR 라히프치히 라디오 심포니, 윤 메르클 지휘, 빅토리아 카민스카이테(Sp) )예전에 달베르의 교향곡이 수록된 음반을 하나 샀었는데, 그 곡들이 꽤 마음에 들어서 샀다. 신데렐라 모음곡, 인어공주 외에도 여러개의 오페라 서곡들이 수록되어있다. 2. 쇼스타코비치-교향곡 14번(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바실리 페트렌코, 갈 제임스(Sp), 알랙산도 비노그라도프(Br)) 바실리 페트렌코의 10번째 쇼스타코비치 발매 음반이자, 4,5,7,9,11번에 이은 나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음..

2014년 4월 구매 음반 - 1차

풍월당에서도 이미 이번달 NAXOS신보를 4장이나 예약을 했지만, 아마 4월 끝무렵에나 찾을 것 같다.(용돈문제 + 실기시험) 오랜만에 비틀즈 앨범이다. Rubber Soul 한동안 교보문고 갈 때마다 비틀즈 앨범을 찾아봤는데 2009년에 나온 이 디지팩 리마스터링반은 하나도 없어서 못사고 있다가 이제야 하나 사게 되었다. 아래는 R. 슈만의 현악 사중주 1~3번. 내가 가지고 있는 슈만의 곡 중 상당수는 관현악 곡에 편중되어 있기도 하고, 최근에 실내악쪽의 음반을 좀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여서 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