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중고매장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4차 지름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클래식 음반 외에도 더 산 것이 있는데 그냥 여기에 통합해서 포스팅 할 생각이다. 왼쪽은 모차르트의 플룻이 들어간 협주곡들, 오른쪽은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들을 모은 것이다.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은 2곡이 있는데 그 중 2번은 원래는 오보에로 작곡된 곡을 플룻으로 편곡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래서 이 곡을 의뢰한 연주자가 상당히 화를 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다.) 꽤 호감이 가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3악장이 귀에 잘 들어온다.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은 예전 서울시향 공연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하프와 플룻의 음색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곡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곡은 사실 접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그 ..